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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덕관 제77주년 창립 기념식..."더 큰 태권도 만드는데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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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주년 시 대전서 세계무덕관축제 개최키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5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세계무덕관본부 무덕원에서 무덕관 창립 77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송봉섭 명예총재, 이주환 중앙회장, 오노균 중앙관장 등 지도부와 함종환 전 최규하 대통령비서실장, 이대준 한동대 교수, 강훈 교수, 진용근 괌개척자 대표, 김도림 네팔선교사범, 신근호 원로, 손복현·박상도·이규용 원로 등과 하철수 강원도 지부장 등 전국 시도지부장, 정상범한국학교보건협회장등 사회기관단체장, 연수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이태원 참사 추모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5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세계무덕관본부 무덕원에서 무덕관 창립 77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무덕관] 2022.11.06 gyun507@newspim.com

전 국기원 고문인 송봉섭 명예총재는 개식사에서 "국기원에서 이동섭 원장이 관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자 9개 관 상징물을 세웠다"며 "77년 전 무덕관을 설립한 황기 관장의 철학을 계승하고 홍종수 관장의 태권도통합정신을 계승하며 무덕관의 무궁한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국민청소년수련원장인 이주환 중앙회장도 격려사에서 "그동안 무덕관의 자존과 명성을 빛내주신 국내외 사범님들의 헌신과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77주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더 큰 무도 태권도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앞으로도 무덕관 발전에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국내외 사범들의 동참과 협력을 당부했다.

원로고문 함종환 전 최규하대통령 비서실장은 "옛날 용산도장에서 수련했던 시절을 잊을 수 없다"며 "전 세계 무덕인이 하나로 뭉쳐 국위 선양과 제2의 태권도 발전에 향도가 되어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오노균 관장은 환영사에서 "전국에서 무덕애관정신으로 창립 77주년 기념식을 빛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오박사무예촌의 무예원 방문을 정중히 환영 한다"며 "앞으로 젊은 사범들과 협력을 강화해 3대가 함께하는 무덕관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봉섭 명예총재, 함종환 원로고문, 이주환 중앙회장에게 '무덕관' 휘호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후 공개 행사로 대전 무덕관 김흥수 대사범(80세·8단)이 옛 당수형 시범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기타 자유발언에서 3년 후 80주년에는 충남·대전에서 '세계무덕관축제'를 개최하기로 만장일로 결의하고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조직위원회에는 송봉섭, 함종환 명예총재를 추대하고 추진 간사로 강정규 의원(대전동구의회부의장)을 위촉했다.

충남·대전은 황기관장으로부터 1947년 5월 7일 제자인 임명순 사범을 대전역(그라운드·보급창고)으로 파견해 전국 최초로 충남지관을 세운 곳이다. 이후 장동 미군부대 등에 태권도를 보급하는 등 태권도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한 지역이다.

광복과 함께 창설돼 태권도 원류의 한축을 이룬 무덕관은 현재 국기원으로 통합돼 청도관,지도관,창무관 등과 함께 무도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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