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포스코인터·에너지 합병 법인 내년 1월 출범...'3년간 3.8조 투자'

기사입력 : 2022년11월04일 11:44

최종수정 : 2022년11월04일 11:44

4일 임시주주총회서 합병안 통과
재생 에너지 발전 2025년 7배 확대
기업가치 2030년까지 13조 규모로 ↑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무역종합상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액화천연가스(LNG)·신재생 기업인 포스코에너지를 4일 공식 흡수합병했다. 합병 법인은 내년 1월 1일 출범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는 포스코에너지의 합병 안건이 임시 주주총회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4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시주주총회서 에너지 사업 투자 계획을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주시보 사장.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이날 주시보 사장은 에너지사업 성장 전략과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 3년간 E&P(Exploration & Production/탐사·생산)·LNG인프라·발전 ·친환경에너지의 성장 전략에 맞춰 3조8000억원의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탐사·생산 부문에 1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자회사 세넥스에너지를 통해 호주에서 천연가스 생산량을 오는 2025년까지 3배 늘리고 인도네시아 탐사권 확보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저장 부문에선 LNG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 1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기존 광양과 당진터미널의 73만kl(부피 단위) 용량 저장탱크를 3년에 걸쳐 확충한다. 오는 2026년 기준 181만kl의 저장용량 인프라를 국내에 확보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탐사·생산·저장·발전으로 이어지는 LNG 사업의 밸류체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는 투자재원으로 연 1조5000억원의 자체 창출 자금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현재 4조4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2030년 13조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양사 합병은 분산된 LNG 분야 밸류체인을 완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며 "포스코그룹의 발전과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