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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경찰 왜 이러나'…안전‧치안 시스템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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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첫 보고까지 1시간59분 걸려
역순‧늑장 보고 뒤엔 실무자 '근무 태만'
특별감찰팀, 용산서장‧상환관리관 대기발령
"경찰 치안 전담 조직…국가 시스템 무너져"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경찰청장이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 발생 이후 2시간여 만에 첫 보고를 받으면서 경찰 보고시스템이 무너졌다는 탄식이 나오고 있다. 경찰의 근무태만에 이어 늑장보고로 국가의 안전, 치안시스템이 완전히 마비됐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3일 정부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0시15분 이태원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첫 보고까지 윤석열 대통령은 46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시간5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1시간21분, 윤희근 경찰청장은 1시간59분이 걸렸다.

윤 청장은 참사가 발생하기 4시간 전 "압사당할 것 같다"는 112신고가 접수된 시점으로부터 5시간40분이 지나서야 보고받은 것이다. 통상 경찰 보고체계는 용산경찰서→서울경찰청→경찰청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이번 이태원 사고는 대통령→장관→경찰 수뇌부라는 '역순'으로 보고가 된 셈이다.

경찰청은 용산경찰서과 서울경찰청의 '근무 태만'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청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서울 용산경찰서장이던 이임재 총경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이던 류미진 총경(서울청 인사교육과장)을 대기발령하고 수사의뢰했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사고 당시 현장을 관할하던 이임재 용산서장과 류미진 서울청 상황관리관이 업무를 태만히 수행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징계 사유를 밝혔다. 이 총경은 지휘 관리 소홀과 보고 지연, 류 총경은 근무 태만과 상황 인지 및 보고 지연 등이다.

이 총경은 지난달 29일 참사 당일 오후 9시쯤까지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현장을 통제하다 뒤늦게 이태원 참사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 총경은 내부 상황관리관 당직 지침에 따라 상황실에 있어야 했지만 부재중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2022.11.01 yooksa@newspim.com

이 처럼 경찰의 무너진 지휘·보고 체계는 초동대응 부실로 이어졌고, 결국 대참사를 막는데도 실패한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경찰 보고시스템이 마비됐다는 것은 국가 안전, 치안 시스템이 마비됐다는 것으로 봤다.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경찰청장이나 서울청장에게 보고가 늦게 된 것이 단순히 주말 저녁 개인신상 때문에 몇 분 늦어진 게 아니라, 이정도로 늦어진 것은 심각한 문제다"며 "우리나라의 모든 치안을 전담하는 조직에서 이렇게 보고가 늦어졌다는 건 국가 시스템이 무너진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던 조직은 경찰이었는데 현실적, 물리적으로 가장 늦은 건 경찰청장이었다"면서 "경찰에서 자체 조사를 하고 있지만 조직이 경직돼 있다든지, 좋은 보고는 빨리하고 나쁜 보고는 늦게 한다든지 등 분명히 보고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오 교수는 "이번 사태는 아무도 예측을 못했다. 112신고는 범죄신고가 오면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사고가 날 것 같다'라는 신고여서 경찰 업무하고 아주 밀접하다고 생각을 안했을 수도 있다"며 "이번 계기로 경찰의 보고 시스템이 개선돼야 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경찰 내부의 보고가 이런 식으로 늦어졌다는 건 우선 112신고 지령 체계에 여러 가지 한계점이 있을 수 있고, 또 하나는 조직의 리더십 측면에서 유기적인 소통 체계가 부재했다는 가능성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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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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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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