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 확대 기대…다양한 전시회 개최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포승읍에 소재한 mM ArtCenter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현장실사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내 최초로 사립미술관으로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mM ArtCenter는 평택시 포승읍 진목길 일원에 부지 1061㎡에 지하 2층과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실 3개, 수장고, 준비실, 연구실, 자료실을 갖추고 120점 이상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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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소재 'mM아트센터' 전경모습[mM아트센터] 2022.11.03 krg0404@newspim.com |
특히 인구 58만으로 도내 경기남부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은 가파른 인구 증가율에 비해 부족한 문화시설 공간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 총족에 아쉬움이 있었던 터라 이번 사립미술관 등록은 그 의미가 크다.
이에 시는 현재 추진 중인 평화예술의 전당, 박물관, 문화원사,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등과 더불어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승일 관장은 "서울로 집중되었던 문화예술 행사를 탈피해 평택의 지역적 위상을 구축하고 한반도를 넘어서 글로벌 아트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mM ArtCenter에서는 오는 6일까지 '경계조건'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어 휴식기를 거쳐 12월 6일부터 '21세기 동유럽, 마지막 낭만주의 명화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