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제12회 경상남도 친환경 생태농업대상'의 수상자와 친환경농업 육성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생태농업대상 단체 부문 대상에 창원시 주남의아침영농조합법인, 우수상에 고성군 대가 신전단지, 개인 부문은 대상에 창녕군 이철호 씨, 우수상에는 합천군 서임교 씨, 친환경 육성 우수 시군에는 산청군이 최우수, 합천군이 우수 시군으로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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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농업대상 개인부문 수상자인 이철호씨[사진=경남도] 2022.11.03 |
시상은 오는 10일 합천군에서 개최되는 제10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 대회를 통해 실시될 예정이다.
친환경 생태농업대상은 전문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면, 현장 및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단체 부문 대상을 받은 주남의아침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이곤)은 세계적 철새 도래지 주남저수지 주변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영농조합법인으로 2016년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창원시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을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창원시 특산물 23호(주남의아침 쌀)로 지정되는 등 생산과 유통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친환경 인증면적이 25ha가 확대되었다.
단체 부문 우수상을 받은 고성군 대가 신전단지는 2010년부터 생명농업환경 신전단지를 구성하여 벼를 시작으로 찰벼, 밀 등의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개인 부문 대상을 받은 창녕군 이철호 씨는 2007년부터 친환경이 어렵다는 과수 중 하나인 사과를 무농약부터 시작해 유기농까지 인증을 받았으며, 2014년부터 경상남도와 창녕군의 친환경농업 현장컨설팅 전문가로 선정되어 지금까지 쌓은 친환경농업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있다.
개인 부문 우수상을 받는 합천군 서임교 씨는 2011년 산딸기로 친환경인증을 받고 친환경농업의 기본인 녹비작물 재배, 윤작, 휴경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친환경 미생물제 제조·활용 및 농가 보급에도 노력했다.
친환경 육성 우수 시군 부문에서는 친환경인증면적 증대와 도 전략품목 육성에 공이 큰 산청군이 최우수상을, 생태농업단지 조성과 군 자체 친환경농업육성 실적이 높은 합천군이 우수상을 받았다.
지자체 친환경농업인 육성과 사업확대에 노력한 창녕군 이나연 주무관(지방농업주사보), 하동군 김수영 주무관(지방농촌지도사)은 유공 공무원 표창을 받게 됐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