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홍태용 시장이 11월 정례조회를 기존 시청하던 관례를 깨고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직원과 함께 소통하는 11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월 1회 정례조회는 지금까지 모두 시청에서 개최됐지만 소통과 통합을 강조하는 홍태용 시장의 의지를 반영해 11월 정례조회는 처음으로 시청사가 아닌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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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이 1일 해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직원과 함께 소통하는 11월 정례조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2.11.01 |
홍 시장은 이날 자랑스러운 CEO ㈜나우이엔에스 대표이사 김정대, 선행시민 주촌농협 김창성 등 14명, 우수기관 등 총 16명에 대한 표창과 상장을 전수했다.
홍 시장은 "김해시의 비전과 목표인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의 기저에는 농업이 있다"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정주환경 개선이란 두 가지 큰 목표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조성과 농촌개선사업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시장이 함께하는 '시장님 궁금해요' 생생 토크 대화의 시간이 마련돼 참석 직원들은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시장에게 시장 취임 100일간의 행보, 시정 운영 방향, 시청 조직 문화 등 평소에 하고 싶었던 질문과 건의사항을 가감 없이 쏟아 냈다.
직원들의 질문에 홍 시장은 "시장의 역할은 행정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고 실행하고 맛을 내는 사람은 공무원이다"라고 지적하며 "공직자가 업무에 대해 연구해 실력을 쌓고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면 시민들로부터 존중받고 신뢰받는 행정이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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