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서 씨의 사진작품'신소재에 비친 미래'대상 선정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벤처기업협회는 '제2회 벤처기업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하여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 벤처기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벤처기업의 역동성과 도전정신 등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벤처기업인들의 일터와 열정, 그리고 벤처의 재발견'을 주제로 사진과영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280작품이 접수됐다. 이중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장려상 4점, 입선 6점 등 총 15점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에는 조윤서 씨의 사진작품 '신소재에 비친 미래'가 선정됐다. 조윤서 씨는"마치 거울처럼 보이는 사진 속 원반은 차세대 반도체 신소재로 떠오르는 질화갈륨(GaN) 에피웨이퍼로, 20cm 남짓한 원 속에는 고도의 기술력과 많은 엔지니어들의 노고가 숨어있다"며 "그 속에 녹아든 우리들의 노력과 미래의 기대를 신소재라는 매개체로 비추어 보여주고 싶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사진 부문에는 ▲박경식 씨의 '벤처기업의 성지 구로디지털단지'(최우수상) ▲민경태 씨의 '아빠와 나의 바쁜 개학 준비'(우수상) ▲임광엽 씨의 '어둠 속의 열정'(장려상) ▲안해성 씨의 '농업의 미래 청년 농업인'(장려상) 등이 선정됐다.
영상 부문에는 ▲김찬주 씨의'내일의 나, 내일의 벤처기업'(최우수상) ▲박민영 씨의 '부서진 필통'(우수상) ▲한지형 씨의 '꺼지지 않는 불'(장려상) ▲오상우 씨의 '차리다'(장려상) 등이 뽑혔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수상작에 담긴벤처기업인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여러 대내‧외 환경으로 위축된 우리 사회에 작은 위안과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경제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벤처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사회저변에 확산될 수 있도록 협회도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문완희 동서울대학교 디지털방송콘텐츠과 교수는 "금번 공모전에는 진솔한 벤처인들의 현실과 생각이 담긴 작품들이 많았다"며 "특히 대상 수상작에는 반도체 신소재를 연구개발하는 긴장과 피로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은 연구자들의 미소가 밝은 미래를 비추듯 자연스럽게 앵글에 담긴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한편 수상작은 벤척기업협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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