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주, 폐업 양돈장 64개소 전수조사…'의심구역은 굴착조사'

기사입력 : 2022년11월01일 14:00

최종수정 : 2022년11월01일 14:00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최근 축산폐기물 불법 매립으로 물의를 빚은 폐업양돈장 사건을 계기로 제주도 자치경찰이 대대적인 폐기물 불법 매립 실태 조사에 착수한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오는 14일까지 2주간 도내 폐업 신고 양돈장을 대상으로 폐기물 불법 처리행위에 대한 특별 기획수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축산폐기물 불법 매립으로 물의를 빚은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폐업양돈장.[사진=제주자치경찰단] 2022.11.01 mmspress@newspim.com

이번 특별수사는 폐기물관리법 공소시효를 감안해 2014년 이후 지난달 10월까지 폐업한 도내 양돈장 68개소(제주 43, 서귀포 25)가 수사대상이다.

자치경찰은 수사를 통해 돈사 건축물 철거에도 폐기물 배출 처리신고를 하지 않거나, 폐기물 배출 신고량과 실제 처리량에 차이가 나는 농장 등을 대상으로 적법하게 처리됐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수사과정에서 불법처리가 의심되는 경우 환경부서와 협업해 사실 확인한 후 굴착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불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즉시 형사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굴착조사 등 사실 확인에 비협조적인 농장에 대해서는 검찰과 긴밀히 공조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는 등 강력 대응해 수사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자치경찰단 고정근 수사과장은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등 사적 이익을 위해 자연을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엄정하고 강력하게 대처해 환경보호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최근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의 한 양돈장이 폐업하면서 각종 폐기물과 가축 분뇨를 불법으로 매립해 폐기물관리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70대 농장주 등을 입건했다.

해당 양돈장은 당초 신고한 4천 톤의 15%에 불과한 570여 톤만 업체를 통해 정상 처리하고 폐기물 1천5백 톤과 폐수 100톤은 불법 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천8백여톤의 행방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