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제주지회가 지난 28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 제이드홀에서 제2회 제주 벤처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 박정근 본부장,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기업과 김태완 과장, 벤처기업협회 제주지회 고도호 회장, 벤처기업협회 장구성 본부장, 표선농협 고정훈 소장 등 제주 벤처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제주 벤처기업 우수제품 전시 ▲제주벤처창업진흥유공 표창 ▲벤처특강 등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동시에 부대행사로 ▲현대백화점 입점 상담회도 함께 이뤄졌다.
시상식 이후 벤처 특강에는 법무법인 태평양 김재준 고문이 연사로 나서 '상장기업으로 가는 길'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고문은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위원장을 역임한 인물로, 거래소 재직 시절 '창업-KSM-코넥스시장-코스닥시장'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특허법인 현문의 소재필 변리사가 '기업가치를 높이는 지적재산권'에 대해 역설했다. 특히 강연 중 풍성하게 소개된 실제 사례들이 제주 벤처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 중 별도로 현대백화점 입점 상담회가 진행됐으며 이 날 오프라인 상담기업 9개사, 온라인 상담 기업 6개사 총 15개사가 입점 상담을 받았다. 이날 상담 기업의 제품 중 우수 상품들의 경우 현대백화점에 입점돼 판매될 예정이다.
고도호 제주지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주에서 더 많은 상장 기업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제주지회는 혁신제품 스카우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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