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 사망자 2명 파악
일산동국대병원 등 지역 내 3곳에 사망자 분산 이송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30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 및 부상자의 신원파악과 의료지원, 이송, 장례절차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사고수습과 지원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현재는 사고수습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사진=고양시] 2022.10.30 lkh@newspim.com |
현재까지 고양시민 사망자는 2명으로 파악됐으나 신원파악이 진행되면 피해자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사망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고양시 내에는 일산동국대병원과 장례식장 등으로 분산 이송돼 안치됐다.
시는 재난문자를 발송해 추가로 발생하는 피해자 파악 및 신고접수를 안내하기로 했다.
또 소방서, 지역 병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하게 사망자 및 환자이송, 부상자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시는 공공분야 뿐 아니라 민간분야에서 개최하는 행사까지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31일 오전 2차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후속대응조치를 점검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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