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이태원 압사 참사를 애도했다.
강 시장은 30일 오전 자신의 SNS에 "간밤에 이태원에서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참사로 희생된 분들께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가족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광주시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들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안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인파가 몰려 인명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인명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30일 새벽 6시 기준 이번 사고로 149명이 사망했고 7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2.10.30 hwang@newspim.com |
앞서 전날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사망자가 15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오전 6시 30분 발표 기준 사망자 149명에서 2명이 늘었다. 외국인 사망자는 당초 2명에서 19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현장 브리핑에서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치는 등 총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82명 가운데 중상자는 19명(경상자 63명)이다.
소방당국은 사상자 대부분이 10대~20대 청년층이라고 보고 있으며 미성년자가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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