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이 전국 평균과 비슷한 57.7%로 나타났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022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매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고용·건강(직장)보험 등 공동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취업률 등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를 조사하고 매년 10월에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교육 청사 [사진=뉴스핌DB] 2021.06.23 kh10890@newspim.com |
이번 취업 통계 조사는 2022년 1, 2월 전국 직업계고 졸업자 7만 676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국 취업자는 2만 2709명으로 57.8%에 달했다. 이 중 광주 직업계고 졸업자는 13개교 2444명이었으며 693명이 취업해 57.7%로 전국 평균인 57.8%와 비슷한 취업률을 보였다.
취업률은 전체 졸업자 중에서 진학자, 입대자, 제외인정자를 제외한 졸업자 수 대비 취업자 수로 산정하고 있다.
광주 특성화고의 경우, 2020년 47%, 2021년 50.6%, 2022년 54.9%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스터고의 경우에도, 2020년 73.6%, 2021년 79.4%, 2022년 80.4%로 매년 취업률이 상승하고 있다.
광주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을 다른 광역시 취업률과 비교해보면 대구 65.8%, 대전 63.7%, 인천 58%에 비해 다소 낮으나, 서울 57.7%, 울산 57.1%, 부산 55.5%와는 같거나 다소 높다. 또 전남은 54.5%, 전북은 52.9%를 나타내 인근 지역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조병현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 향상은 지역 산업 발전과도 맥이 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직업계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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