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조조정 영향 지속 될 것...D램 수익성 중심 운영 유지
내년 서버용 제품 중심 수요 개선 전망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인 DS 부문이 3분기 영업이익이 메모리 수요 둔화로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7일 DS부문이 3분기 매출액 23조200억원, 영업이익 5조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14% 줄었고, 영업이익은 5% 감소했다. 특히 메모리 부문 매출은 15조23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27% 줄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0.10.26 pangbin@newspim.com |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는 핵심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며 서버 펀더멘탈 수요는 유지되겠지만,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고용량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원가 경쟁력을 고려한 제품 믹스 운영을 통해 수익성 중심으로 D램 사업 운영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2023년 전망에 대해선 메모리는 지정학적 이슈 등 불확실성에 따른 상반기 수요 영향은 존재하나, 데이터센터 증설 재개 등으로 서버용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전반의 생산 제약이 예상되는 상황인 만큼 중기 계획과 연계한 공급 운영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DDR5, LPDDR5X 등 신규 인터페이스 수요와 고용량 제품 수요 증가세에 적극 대응해 시장 리더십을 제고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SoC 사업 재정비를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고 플래그십 제품의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파운드리는 첨단 공정 기술 리더십 강화와 고성능 컴퓨팅(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오토모티브(차량용 반도체) 등에서 신규 수주를 확대해 경쟁사와의 격차 축소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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