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는 숲속의 전남과 함께 '3대 가족정원 만들기' 행사를 순천만국가정원 저류지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생일‧결혼‧입학 등 가족의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은 60가족과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천재영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숲속의 전남 회원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
3대 가족정원 만들기 [사진=전라남도] 2022.10.26 ojg2340@newspim.com |
행사에 참석한 조부모와 부모, 손자·손녀 3대는 숲 돌보미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고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으며 사랑과 희망의 가족정원을 만들었다.
가족정원은 사랑‧소망‧인내 등 가족을 상징하는 꽃말을 가진 아스타와 버들마편초, 쑥부쟁이 등 10종의 꽃과 나무로 조성했다.
또 나무 심고 가꾸는 문화 확산을 위해 황칠과 홍가시, 녹차나무 나눠주기 행사도 함께 진행해 희망과 치유의 시간을 선물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순천시민들과 함께 3대 가족정원 만들기 행사를 가져 의미가 있었다"며 "조성한 정원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좋은 쉼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3대 가족정원 만들기 행사는 숲속의 전남 주관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1552명이 참여해 2336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숲사랑, 가족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