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욕증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 지속에 상승

기사입력 : 2022년10월25일 05:27

최종수정 : 2022년10월25일 05:27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일제히 오름세를 지속하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7.06포인트(1.34%) 급등한 3만1499.62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59포인트(1.19%) 뛴 3797.3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2.90포인트(0.86%) 오른 1만952.61로 집계됐다.

시장은 지난주 후반부터 시작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향후 금리 인상 속도조절론에 무게를 실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번주 빅테크들의 기업 실적 발표와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만큼 시장의 변수가 많아져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주에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25일 실적을 발표하며 애플과 아마존은 27일에 예정돼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S&P500 상장 기업의 20%가 실적을 공개했으며, 이 중 72%의 기업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전미활동지수(NAI)는 0.10을 기록해 전달 수정치인 0.10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S&P 글로벌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49.9로 전달 52.0에서 위축세로 전환했다. 특히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6.6으로 전달보다 더 하락해 위축세가 심화했다.

오안다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분석가는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내려갈 것이고 연준이 빠르게 멈출 수도 있다고 점점 더 확신하고 있다"며 "처음 몇 번의 금리 인상의 효과는 앞으로 몇 달 안에 느껴지기 시작할 것이며 오늘 발표된 PMI는 경제의 서비스 부문과 제조업 부문 모두에서 상당한 약세를 보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는 연준이 내년 초에 (금리 인상을) 일시 중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밝혔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모델3 및 모델Y 자동차의 가격을 최대 9% 인하한 후 1.4% 하락했다. 이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의 수요 약화 신호를 나타낸다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달러는 소폭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01% 올랐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11% 오른 0.9875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모습에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7센트(0.55%) 하락한 배럴당 84.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2.20달러(0.1%) 내린 1654.10달러에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