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대회 때문에 수업 빠지는 '학생선수', 학력 보장 방안은…토론회 개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5일 학교체육교육 공개토론회 개최
출석인정제·최저학력제 등 논의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대회 참여 등으로 학교 수업을 빠지게 되는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된다. 대회와 훈련 참가로 결석할 때 출석으로 인정해주는 '출석인정제'와 교과별 일정 성적 기준에 도달하도록 하는 '최저학력제' 등이 논의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생선수 학습권 보호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2022년 2차 학교체육교육 공개토론회'를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교육부] 소가윤 기자 =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생선수 학습권 보호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2022년 2차 학교체육교육 공개토론회'를 25일 오후2시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10.24 sona1@newspim.com

토론회에는 교원과 학부모, 전문직, 정부, 대한체육회, 종목별협회 관계자 등 학교체육 분야 구성원들이 참여한다.

우선 이경호 고려대 인적자원개발(HRD) 정책연구소연구교수가 '출석인정제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출석인정제는 학생선수가 대회·훈련 참가의 사유로 결석 시 이를 출석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과도한 훈련·대회 참가로 발생하는 수업 결손 방지를 위해 도입됐다.

앞서 지난 2018년 출석인정 결석허용일수제도가 도입되면서 출석인정일이 수업일수의 3분의 1이내(63~64일)로 제한됐다. 이후 지속적으로 축소돼 현재 초등 5일, 중등 12일, 고등 25일로 결석 허용일수가 바뀌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출석인정제 횟수 제한의 경우 종목별 특성 반영, 학생안전의 확보, 학생의 학습권 보호 등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 선수생명 단축 및 휴식 결핍, 학생선수 미등록과 같은 편법 활용과 다양한 악용 사례 발생이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과거 스포츠혁신위원회에서 학생들 대회 참가를 제한하는 방안을 발표했는데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해야 하는 스포츠계의 요구와 종목별 요구가 있어서 현장에 적합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학생선수 출석인정제의 추이와 현황을 토대로 장·단점을 분석하고, 현장 의견과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출석인정제의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아울러 조대연 고려대 교수가 '최저학력제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최저학력제는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과별 일정 성적 기준에 도달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 최저학력제에서 규정하는 기준은 학기말고사의 평균성적 기준 초등학교 50%, 중학교 40%, 고등학교 30%다. 

최저학력 적용 교과의 경우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이며 고등학교는 국어, 수학, 영어 등 3개 교과다.

조 교수는 "최저학력 기준의 적정성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최저학력 적용 교과의 학기말 종합성적을 기준으로 학생선수 소속 학교의 해당 학년, 해당 교과별 평균성적과 비교하는 현재의 최저학력 기준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저학력 적용 교과의 선정 기준에서 객관성이 부족하고 고정된 대상 교과로 인해 학생선수의 자율성, 선택권이 결여된다"고 비판했다.

발제 이후 김택천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들과 교사, 학부모, 학생 등 300여명이 종합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토론회의 논의 사항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출석인정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