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태백산부대
[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도 영월에 소재한 36사단 태백산부대가 간부와 장병간의 소통·공감을 나누고 지역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과 사랑을 받고 있다.
태백산부대는 1955년 인제에서 창설돼 안동, 봉화, 울진을 거쳐 1982년 현재 영월에 주둔하고 창설 이후 6회의 대침투 작전에 참가하며 적으로부터 조국과 지역 수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월, 정선, 태백, 평창 4개의 시·군을 담당하며 36사단 예하부대 중 가장 넓은 작전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부대는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능동적이며 즉각 대응이 가능토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국가중요시설 방호훈련을 하고 있는 태백산부대 장병들 모습.[사진=태백산부대] oneyahwa@newspim.com |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 확고한 통합바위 대비태세를 확립한 부대
강원 영서남 지역의 모든 위협에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하는 지역방위부대로서 민·관·군·경·소방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통합방위회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작전지역의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며 비상대비 태세 완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 장병들은 점시임무위주 체력단련과 전장중심의 실전적 교육훈련에 매진하며 어떤 상황이든 어떤 적과의 전투에서든 무조건 승리할 수 있는 능력 양성은 물론 장병들의 생존성 확보해 가고 있다.
경찰 및 소방 요원들과 함께 테러 대비훈련을 실시하고 영월교도소 요원들과 함께 교도소 방호훈련을 실시하는 등 국가중요시설에 대해 대테러·대침투 상황을 사전에 대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 실시한 UFS훈련을 통해 민·군·관이 함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통합방위태세의 미비한 부분을 찾아내 개선·발전시켰으며 지난 10월 5일 화랑훈련을 대비해서 시행한 부대 주관 세미나에 영월군청, 소방서, 경찰서, 교도소 등 관련 기관의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통합방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평시에도 유관기관과 협조해 실종자 수색은 물론 거동수상자와 미상물체에 대한 주민신고 체계를 구축 운용 중으로 신고를 접수한 즉시 부대는 출동해 원점을 보존하고 대공용의점을 분석해 상황을 종결짓는 신속한 조치가 가능토록 상시 즉응태세를 갖추는 데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화예술체험(캘리그라피) 수업을 듣고 있는 태백산부대 장병들 모습.[사진=태백산 부대] oneyahwa@newspim.com |
◆소통과 공감으로 하나되는 태백산부대
태백산부대 장병들은 매주 직접 여단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다음 부대 일정이 어떻게 진행되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질의응답 할 뿐 아니라 상호간에 따듯한 말 한마디씩 주고받는다.
월 1회 영월시네마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보며 문화생활을 즐기고 집중정신전력교육 기간과 집중인성교육 기간을 활용해 책임지역 내 이승복 기념관 등 전적지를 답사하고 부대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고 있다.
병사들은 군 복무 기간에도 자기계발을 하고 진정한 민주시민이 될 수 있도록 부대에서는 독후감 경연대회, 기고문 경연대회, 영상제작 경연대회, PT챈린지 경연대회 등을 시행해 잠재역량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부대는 '5관 3략 1000일 달성 행사'를 시행 전 장병은 선진병영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5가지 자기관리 과제와 근절해야 할 3가지, 권장해야 할 3가지(5관 3략)'를 선정해서 날짜를 카운트하며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고 그 결과 1000일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자대배치를 받은 이등병으로부터 전입한 간부들까지 전장병 및 군무원들의 의견을 들음은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 코로나19 극복이나 훈련, 부대운영에 대한 다양한 발전적인 제언을 수용함으로써 더 나은 병영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장병들이 수해복구지원 모습.[사진=태백산부대] oneyahwa@newspim.com |
◆지역민과 함께하는 믿음직한 부대
태백산부대는 지역만과 함께하는 부대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는 노력하고 있다.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부대의 임무와 역할을 소개하고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부대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군 장비 견학, 병영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작전지역(영월, 평창, 태백, 정선)에서 접수되는 대민지원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받은 지역과 주민의 도움요청에 전장병이 전심을 다해 수해복구지원을 시행했다.
최근 영월군에서 시행된 '김삿갓 문화제·단종국장'에 장병 130여명이 지원해 지역 문화행사 홍보에 기여했다.
신익곤 태백산부대장은 "지역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함으로써 군에 대한 신뢰를 높혀 장병들이 애대심을 갖고 복무할 수 있게 하고 있다"며 "국민이 있어 국가가 있고 국가가 있기에 군대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며 강원 영서남 수호와 통합방위태세 완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oneyahw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