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이해진-김범수 네카 창업자...'카카오 먹통' 국감 증인 출석

기사입력 : 2022년10월24일 09:42

최종수정 : 2022년10월24일 09:42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박두호 인턴기자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24일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국회와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종합감사를 개최한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비롯해 홍은택 카카오 대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총책임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 장동현 SK 부회장, 박성하 SK C&C 대표를 일반증인으로 불렀다.

화재 원인과 수습 과정에서 생긴 서비스 장애 문제, 이용자 피해보상 방안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며, 이번 사태로 양사의 플랫폼 독점 관련 이슈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를 대표하는 포털사들의 수장들이 참석하는 '슈퍼국감'인 만큼 여야 의원들의 매서운 질문 공세와 거센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과방위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 박성하 SK C&C 대표, 홍은택 카카오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카카오 먹통 사태는 지난 15일 성남 SK 데이터센터 화재에서 시작됐다. 카카오톡, 카카오T, 메일 등 카카오 그룹 서비스 이용에 장애가 있었고, 이를 완전히 복구되는 데 6일가량 소요됐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카카오톡 트래픽이 폭증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모의 훈련을 했지만 데이터센터 셧다운을 대비한 훈련은 없었다"고 답했다. 재난 복구 훈련이 부재한 것이 먹통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SK C&C와 카카오는 화재 사실 통보 여부를 두고 다른 주장을 하고 있어 이번 국감에서 책임 소재를 다툴 전망이다.

과방위는 최태원 회장에게도 출석을 요구했지만, 최 회장은 지난 21일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려고 준비해 온 일본포럼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국감 증인으로 출석해 부정적인 기사들이 보도되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최 회장을 대신해 장동현 SK 부회장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다. 

walnut_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