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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20세기 소녀' '선과 악의 학교' '범죄도시2' 등 공개

기사입력 : 2022년10월22일 08:01

최종수정 : 2022년10월22일 08:0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영화 '20세기 소녀' '선과 악의 학교' 등을 선보이는 가운데 올해 최고의 흥행작 디즈니+를 통해 '범죄도시2'가 안방으로 찾아온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가 절친 연두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드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다. 청룡영화상,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방우리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학창 시절 친구가 좋아하는 남학생을 관찰했던 감독의 자전적 경험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그 시절 첫사랑의 기억을 끄집어내 공감과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청춘 스타 김유정, 변우석과 신예 박정우, 노윤서가 싱그러운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 순수하고 풋풋한 사춘기 감성을 오롯이 담았다.

[사진=넷플릭스]

세계적인 거장 기예르모 델토로가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그의 머릿속 방 문을 연다. '기예르모 델토로의 호기심의 방'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이 공포스럽고 그로테스크한 이야기를 호러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새로운 장르로 탄생시킨 넷플릭스 시리즈다. 기예르모 델토로가 크리에이터 겸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36번 창고' '무덤가의 쥐' '겉모습' '부검' '모델' '마녀의 집' '새들의 비행' '관람' 등 8편의 아름답고도 기괴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여기에 팀 블레이크 넬슨, 벤 반스, 앤드루 링컨, 루퍼트 그린트, 소피아 부텔라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총출동해 작품을 더욱 다채롭게 채운다.

[사진=넷플릭스]

'선과 악의 학교'는 절친한 친구 사이인 소피와 아가사가 미래의 동화 속 영웅과 악당을 양성하는 마법 학교에 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다. '선의 학교'는 동화 속 영웅을, '악의 학교'는 악당이 될 이들을 키워내는 곳으로, 두 학교의 졸업생들이 겪은 일들은 동화가 된다. 공주가 되고 싶은 소피는 악의 학교로, 진짜 마녀가 되고도 남을 법한 아가사는 선의 학교로 배정되며 두 친구는 뒤바뀐 운명과 마주한다. 이제 둘의 이야기는 한 사람이 파멸해야 끝을 맺는다. 폴 피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소피아 앤 카루소, 소피아 와일리 등 신예부터 샤를리즈 테론, 케리 워싱턴, 양자경 등 베테랑 배우들이 함께 활약하며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로 시청자를 이끈다.  

[사진=디즈니+]

올해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가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다.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개봉 25일째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점인 괴물 형사 '마석도'로 돌아온 대체불가 배우 마동석과 등장만으로 엄청난 위압감을 주는 최강 빌런 '강해상'이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펼치는 화끈한 빅매치가 또 한번 통쾌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편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액션으로 안방 1열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사진=디즈니+]

올 가을 모두를 미스터리한 공포의 세계로 안내할 영화 '그림커티'가 디즈니+에 찾아온다. 어느 한 마을에서 어린 소년이 자신의 엄마를 칼로 찌르는 사건이 일어나고, 이어 유사한 사건들이 곳곳에서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와 함께 모든 사건의 중심이 되는 '그림커티'라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고,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한 주인공들의 필사의 사투가 계속되며 숨막히는 긴장감과 오싹한 공포심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사진=디즈니+]

'굿 닥터'는 서번트 신드롬을 가진 젊은 외과 의사 '숀 머피'가 미국 최고의 병원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의사로서 놀라운 천재성을 지녔지만 감정 공감 능력이 결여된 숀 머피가 동료 의사들 사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한편, 사회적 편견과 대인 관계에 있어 여러 굴곡을 겪으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할리우드 최초로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지난 2013년 방영된 동명의 한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디즈니+에서 시즌 1부터 시즌 4까지 만나볼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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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리뷰] 5만여 팬 콜드플레이에 열광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로가 서로의 팬이었다.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 한국 팬들에게 매료됐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은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콜드플레이에게 사로잡혔다. 콜드플레이가 16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을 개최했다. 이는 2017년 첫 내한 이후 8년 만의 두 번째 공연이며, 이날 첫 공연에는 약 5만명이 운집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2017년 이후 8년 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을 열었다. [사진=콜드플레이 인스타그램] 2025.04.16 alice09@newspim.com 이날 콜드플레이는 등장부터 화려했다. 무대 뒤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메인무대와 돌출무대 사이에 마련된 곳에서 나와 시작부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보컬 크리스 마틴은 돌출무대에서 마치 지휘자처럼 손동작으로 5만명의 관객을 지휘했고, 그의 손짓에 팬들은 단숨에 매료됐다. 콜드플레이는 해외 가수의 내한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최다·최대 규모의 공연을 갖게 됐다. 크리스 마틴은 첫 곡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가 끝난 후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첫 곡이 끝난 후 두 번째 곡인 '하이어 파워(HiGHER POWER)'에서는 형형색색의 공이 무대에 퍼져나갔고, 스탠딩석의 팬들은 공을 서로에게 튕김과 동시에 무대를 즐기며 공연과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크리스 마틴은 무대 중간 "다 같이 몸을 웅크리자"라고 말했고, 관객들은 그의 카운트다운에 다 같이 뛰어 올랐다. '어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타임(ADVENTURE OF A LiFETiME)'에 이어 '파라다이스(PARADiSE)'에서 메인 보컬은 형형색색의 응원팔찌로 물든 무대를 바라보기 시작했고, 팬들은 떼창으로 환호했다. 크리스 마틴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곧이어 '더 사이언티스트(THE SCiENTiST)'를 무대를 이어나갔다. 크리스 마틴은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불렀고, 팬들은 휴대폰 플래시 불빛을 터트리며 감미로운 무대를 즐겼다. 그는 "한국어가 조금 서툴러도 이해해주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해서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오려고 했던 저희의 꿈이 이루어졌다. 여기 온 모두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콜드플레이는 '더 사이언티스트' 곡 말미를 관객들과 함께 불러줄 것을 요청했고, 팬들은 하나 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화답했다. 이번 공연의 묘미는 이들의 히트곡이자,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에서 터졌다. 전주의 시작과 동시에 팬들은 함성을 내질렀고, 밴드 모두 돌출무대에 곡을 진행했다. '비바 라 비다' 무대에서는 객석의 팬들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즐겼다. 뜨거운 열기는 '힘 포 더 위켄드(HYMN FOR THE WEEKEND)'로 이어졌다. 세계적인 밴드인 만큼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에 파워풀한 드럼과 묵직한 베이스, 화려한 기타 사운드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크리스 마틴은 다음 곡을 이어가기 전, 콜드플레이의 팬이자 안전요원을 무대 위로 불러 함께 노래를 부르며 남다른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어 '찰리 브라운(CHARLiE BROWN)', '옐로우(YELLOW)', '올 마이 러브(ALL MY LOVE)'로 무대를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이들이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했을 당시, 공연 중 세 번째 날은 세월호 3주기였고, 이번에는 11주기에 한국을 찾았다. 매 무대마다 형형색색으로 빛났던 응원팔찌는 '옐로우' 무대에서 노란색 빛으로 공연장을 환하게 빛냈다. 브릿팝의 대표 주자이자, 대표밴드인 콜드플레이는 매 공연마다 화려한 밴드 사운드와 남다른무대 매너로 매 곡마다 팬들을 장악했다. '휴먼 하트/피플 오브 더 프라이드(HUMAN HEART/PEOPLE OF THE PRiDE)', '클락스(CLOCKS)', '위 프레이(WE PRAY)', '더 라이트클럽 2025(THE LiGHTCLUB 2025)',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어 스카이 풀 오브 스타스(A SKY FULL OF STARS)'로 공연은 어느덧 말미를 향해 달려갔다. 특히 '위 프레이'에서는 본 공연 전 게스트로 무대를 꾸몄던 칠레 출신 싱어송라이터 엘리아나와 트와이스가 깜짝 등장해 무대를 함께 꾸몄다. 공연 말미에는 '선라이즈(SUNRiSE)'로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이들은 스탠드석 뒷쪽에 마련된 간이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곡을 이어갔다. 이어 '스파크스/점포트론(SPARKS/JUMBOTRON)', '뷰티풀/픽스 유(BiUTYFUL/FiX YOU)', '굿 필링스(GOOD FEELiNGS)', '필스 라이크 아임 폴링 인 러브(feelslikeimfallinginlove)'와 '어 웨이브(A WAVE)'로 마지막을 알렸다.   콜드플레이는 오는 18·19·22·24·25일에도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이어가며, 6회 공연에 총 30만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4-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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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미래혁신특구' 공약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공약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미래혁신특구(가칭)'를 검토 중이다. 각 특별구역(특구)에 지방규제설계권을 부여해 지방자치단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게 재량권을 부여한다는 아이디어다. 18일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끄는 경제 공약 싱크탱크인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미래위)에 따르면 미래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안'을 대선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25.04.09 mironj19@newspim.com 기존에도 규제자유특구를 비롯해 투자선도지구·도시재생혁신지구·관광특구 등 다양한 특구·지구가 마련돼 있지만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법적 기반도 다양한 부처에 흩어져 있어서 종합적인 정책 실행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특구 제도는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유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 지역 특구는 1000여개에 육박한 상황이지만, 지역별 나눠주기식으로 특구가 지정되는 등 제도 역량이 집중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대선공약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전문위원회인 '미래혁신위원회'로 조직을 개편해 기존의 개별 특구들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조직으로 '균형성장발전부'를 신설해 관계 부처,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구의 유형으로는 ▲기회발전특구(기업·공공기관 유치) ▲문화특구(문화·관광·창작·콘텐츠 등 지원) ▲재생특구(농어촌·도시재생+산업복합개발) ▲의료특구(디지털헬스·원격의료 등 지원) ▲창업특구(스타트업 육성) 등이 논의되고 있다.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이 만들어지면 조성된 특구에 전적으로 자율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를 마련할 때도 허용된 범위를 나열하는 '포지티브 방식'이 아닌 금지행위만 명시하는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적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또 관할 지자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조세감면, 입지제공, 금융지원, 인력·고용 연계 등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설계하도록 하고 중앙정부는 법령정비·재정지원·제도연계 등을 뒷받침하는 식이다. 미래위는 이달 초 확대 출범식 이후 분과별로 정책 의제와 공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분과별 공약을 취합해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미래위는 ▲미래성장비전 ▲국가거버넌스 ▲미래혁신산업 ▲지식서비스발전 ▲외교·통상·산업 ▲K-방위산업 ▲에너지 ▲농축수산업 ▲사회통합전략 ▲금융혁신 ▲생성형국가전략 ▲지역성장동력 ▲바이오헬스 ▲글로벌디지털금융 ▲보건의료 ▲부동산·건설 등 총 18개 중앙정책 분과로 구분돼 있다. heyjin@newspim.com 2025-04-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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