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안전조치 재점검 보완도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카카오·네이버 서비스 사태와 관련해 향후 네트워크망과 관련해 있을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처하는 민관 협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온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이 한 두시간도 아닌 장시간 중단되는 사태로 온 국민에게 피해를 끼쳤다"라며 "특히 네트워크망 교란은 민생에 상당한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유사시 국가안보에도 치명적 피해를 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
김 수석은 "최근 IT 선도국가와 글로벌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을 운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이 회복 탄력성 관련 긴급 상황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원상태로 돌리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무엇보다 업계와 정부가 합심해 서비스 복구에 매진해 신속한 복구를 주문했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은 "이번 사태를 교훈삼아 있을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처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도록 했다"며 "윤 대통령은 이에 준하는 원칙을 운용해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또 데이터센터에 대한 안전조치에 대해서도 "데이터센터 안전조치 의무를 재점검하고 현실에 맞도록 보완하는 것도 민관이 함께 논의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특별히 데이터센터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화재와 동시에 국민 전체에 대한 보편적 서비스가 마비되는 태세까지 이어졌다"라며 "이는 국가안보 차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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