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소방서·경찰·행정 촘촘한 공조...소중한 생명구해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에서 사흘 전에 실종 신고됐던 70대 여성이 소방구조대와 경찰, 행정, 소방구조견의 촘촘한 수색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14일 경북 봉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37분쯤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거주 A(여, 78)씨가 이날 오후 3시쯤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는다며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실종신고는 A씨의 남편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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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에서 사흘 전에 실종신고됐던 70대 여성이 소방구조대와 소방구조견의 촘촘한 수색으로 무사히 구조됐다.[사진=독자제공] 2022.10.14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하고 소방구조대와 의소대, 경찰, 봉화군청 공무원 등 85명과 구조 차량 13대를 동원해 수색에 들어갔다.
또 소방 중앙구조본부와 119특수구조단과 구조견을 투입하고 드론 등을 활용해 A씨의 주거지 주변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에 들어갔다.
소방은 실종 3일째인 14일 오전 9시40분쯤 주거지 인근 야산의 초입에서 A씨를 발견하고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구조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치매병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 A씨는 구조 당시 경미한 찰과상 등 경상을 입었으나 건강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