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바이든 "인플레와 싸우는 게 최우선...IRA 지켜야"

기사입력 : 2022년10월14일 04:16

최종수정 : 2022년10월14일 04:16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세계와 미국 가계에 부담을 주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일이 자신의 최우선 순위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예상보다 높은 미 노동부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직후 성명을 통해 "미국인들은 생활비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이는 오늘 지수를 (따로) 알릴 필요조차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9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2%,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전문가 사전 전망치(전년비 8.1%, 전월비 0.3%)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해야할 일이 많지만, 오늘 발표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일부 진전도 보여준다"면서 "지난 3달간 평균 물가 상승은 2%로, 이는 이전 분기 11%에서 낮아진 수치"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다만 "이같은 진전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너무 높다"면서 "세계 각국과 이곳(미국)의 일하는 가정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일은 나의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함께 물가 안정을 위해선 11월 중간 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면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지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IRA를 통해 건강보험비용이 크게 낮춰졌고, 향후 에너지 가격도 낮아질 것"이라면서 "공화당 의원들은 최우선 순위는 이를 폐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인플레이션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IRA는 총 773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기후 변화 대응, 보건분야 개선 지원과 함께 부자 증세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중에는 북미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대해서만 대당 최대 7천5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서 한국과 일본,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차별 논란을 불러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