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의성 '전통 수리시스템' 세계관개시설유산 등재...경북 최초

기사입력 : 2022년10월13일 09:20

최종수정 : 2022년10월13일 09:20

수리계·못도감 전승....1000여개 못 이용·수리체계 '탁월'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군에 전승되는 '전통 수리 농업시스템'이 세계관개시설물유산((WHIS)으로 최종 등재됐다.

13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24회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총회'에서 경북도 최초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이 세계관개시설물유산(WHIS)으로 최종 등재됐다.

경북 의성군의 전통적 '수리 시스템'이 경북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에서는 여덟번째로 세계관개시설물유산(WHIS)으로 최종 등재됐다.[사진=의성군] 2022.10.13 nulcheon@newspim.com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의 세계관개시설물유산은 8개소로 늘어났다.

세계적으로는 현재까지 17개국 총 140개소가 등재돼 있다.

'세계관개시설물유산'은 전 세계적으로 역사적, 사회적, 기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관개시설물을 지속 보전․관리하고 홍보하기 위해 국제관개배수위원회가 2014년부터 운영하는 제도이다.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화산인 금성산 일대에 고대부터 영농에 불리한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키 위해 선조들이 만들어 온 1000여 개의 못과 관련한 수리농업 시스템이다.

고도차에 따라 못과 못이 연결되고, 수통과 못종을 이용한 전통 관개배수의 형태를 띠며 한정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수리계(水利契)'와 '못도감' 제도가 현재까지도 이어오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세계관개시설물유산의 등재는 의성군의 자랑일 뿐 아니라 국위선양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며 "의성군은 경북 최초로 세계관개시설물유산을 등재한 데 이어 나아가 의성전통수리농업 지역주민협의체와 함께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UNFAO)에서 주관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