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기업 10곳 중 6곳 3년내 폐업…정부 "데스밸리 외면"

기사입력 : 2022년10월13일 09:43

최종수정 : 2022년10월13일 09:45

신생기업 연차별 생존률 3년 40%, 7년 20%
창업도약패키지 예산 900억→ 592억 축소
김정호 의원 "성장기 기업 데스밸리 외면 한심"

[세종=뉴스핌] 이태성 인턴기자 = 신생기업의 초기 어려움 극복을 돕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의 내년도 예산이 줄은 것에 대해 정부가 신생기업의 어려움을 외면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 기업생멸행정통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기업 연차별 생존률은 3년차 40%대, 7년차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데스밸리'로 불리는 3~7년차 기업의 비중은 2020년 기준 전체 기업의 17%에 불과하고 7~10년차 기업 비중도 10%에 불과한 점을 고려할 때 성장기 기업(3~7년차)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정호의원실] 2019.12.18 news2349@newspim.com

데스밸리(Death Valley)란 초기 창업 기업이 연구개발에 성공한 후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화에 실패하는 기간을 뜻한다. 보통 창업 후 3~5년이 여기에 해당한다.

정부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592억원으로 책정했다. 900억4000만원이었던 올해와 비교했을 때 34%가 감액된 규모다.

김정호 의원은 "3~7년차 창업기업은 우리나라 기업의 허리 격인 만큼 지원을 늘려 생존율을 높여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민간 주도라는 명목 아래 모든 분야를 삭감하고 있는데 이는 데스밸리를 건너는 성장기 기업을 외면하는 한심스런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