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IT·레저분야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KX그룹(회장 최상주)이 지역인재 육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KX그룹 계열의 정보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넥스지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상일미디어고등학교와 네트워크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84년 개교한 상일미디어고는 스마트미디어분야 특성화고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스마트정보, 디지털미디어디자인, 디지털만화영상, 바이오푸드 등 5개과에 660여명이 재학중이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넥스지는 상일미디어고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스마트정보통신과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등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2학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방학기간 기업에 나와 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넥스지는 각 학생마다 멘토를 배정해 살아있는 지식을 전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넥스지 김익수 대표는 "참가 학생들이 국내 정보보안 분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당사는 본업과 연계한 이번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원에 조성중인 고덕비즈벨리에 입주한 KX그룹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상주 KX그룹 회장은 지역내 어려운 가정 형편속에서도 학업에 힘을 쏟고 있는 지역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3,000만원을 강동구에 기탁한 바 있다.
KX그룹은 매년 지역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KX그룹 관계자는 "지역 미래인재 육성 및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지난 7월에 완공한 KX그룹 신사옥은 일부를 오픈 스페이스로 마련해 주민 편의 시설이 들어서고, 지역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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