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美 고용보고서 앞두고, 원·달러 환율 1410원대 ↑

기사입력 : 2022년10월07일 17:23

최종수정 : 2022년10월07일 17:23

美 국채 금리 상승, 달러인덱스 상승 영향
연준 위원들 매파적 발언 이어져...긴축 기조 시사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감, 달러인덱스의 상승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 강세에 밀려 2거래일만에 1410원대로 상승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37.86)보다 5.02포인트(0.22%) 하락한 2232.84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6.01)보다 7.52포인트(1.07%) 내린 698.49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2.4원)보다 10.0원 상승한 1412.4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10.07 hwang@newspim.com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상승한 1412.4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2.4원)보다 6.6원 상승한 1409.0원에 출발했다. 장중 달러 매도 물량으로 1400원까지 내려갔던 환율은 오후들어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밤 사이 발표되는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른 경계감과 국채 금리, 달러인덱스의 상승이 강달러세를 높이며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저녁발표되는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에 대해 다우존스가 비농업 부분 일자리가 27만5000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노동부의 발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웃돌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가 견고해질 수 있다.

전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싸움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말했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하는데 오버슈팅이 있을 수 있지만 금리인하는 시기상조"라고 하며 기준금리 인상 유지를 시사했다.

미국 국채금리도 이러한 미국의 긴축 기조에 영향을 받아 오르며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 오른 3.82%, 2년물 금리는 0.10%오른 4.23%를 나타냈다.

전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112대로 올라서며 강달러세를 보였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고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밑돌며 경기 둔화세를 보임에도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져 피벗(pivot: 통화정책 방향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줄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을 하고, 달러화가 조정을 받았다가 다시 강해지는 측면에서 국내 증시와 신흥국 중심으로 약세 압력을 받았고, 국내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rightjen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