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이종섭 국방장관 전군지휘관회의 "북한 도발땐 즉각 현장 대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한 연이은 도발 대비 차원 회의 주재
다양한 추가 도발 가능성 평가 각오 다져
"현무 낙탄사고 다신 없어야" 강하게 질책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7일 "북한의 성동격서식 전술적 도발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면서 "현장의 즉각 대응 태세와 장병들의 정신적 대비태세를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이 장관은 "현무 미사일의 비정상적 낙탄 사고와 같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철저한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해 빈틈없는 임무수행 태세를 완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이날 최근 연이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7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화상으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 도발에 대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작전 기강 확립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김승겸 합참의장을 비롯해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와 합참, 각 군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북한이 다종의 탄도미사일을 집중적으로 발사하고 있는 상황 속에 다양한 추가 도발 가능성을 평가했다. 이에 대한 군사대비태세를 빈틈없이 완비하며 정신적 대비태세와 작전기강을 확립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 장관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한 한미 연합 대응능력 현시를 통해 핵과 미사일 개발은 북한에 더욱 어려운 상황을 초래할 뿐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힘에 의한 평화, 억제를 통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군이 강력한 국방력을 건설하고 유지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러한 힘은 전후방 각지 현장에서 땀 흘려 훈련하고 대비하는 장병들로부터 나온다는 진리를 분명히 인식하고 각자 소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7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화상으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 도발에 대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작전 기강 확립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또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국방혁신 4.0 기본계획 발전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한미 연합 연습‧훈련 강화 등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국방정책 추진 성과를 평가했다. 향후 국방운영 6대 중점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모든 구성원들이 마음과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 장관은 "지난 10월 1일 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대북 억제와 대응 능력과 의지를 현시하고 장병들의 사기를 증진하며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는 등 본래 행사 취지에 부합하는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평가하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다만 이 장관은 현무 미사일 낙탄사고와 관련해 "발생한 과오들을 교훈삼아 더욱 분발하고 군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훈련과 대비태세 강화에 매진해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도 높게 질책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