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종섭 국방장관 전군지휘관회의 "북한 도발땐 즉각 현장 대응"

기사입력 : 2022년10월07일 15:12

최종수정 : 2022년10월07일 15:12

북한 연이은 도발 대비 차원 회의 주재
다양한 추가 도발 가능성 평가 각오 다져
"현무 낙탄사고 다신 없어야" 강하게 질책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7일 "북한의 성동격서식 전술적 도발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면서 "현장의 즉각 대응 태세와 장병들의 정신적 대비태세를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이 장관은 "현무 미사일의 비정상적 낙탄 사고와 같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철저한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해 빈틈없는 임무수행 태세를 완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이날 최근 연이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7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화상으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 도발에 대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작전 기강 확립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김승겸 합참의장을 비롯해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와 합참, 각 군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북한이 다종의 탄도미사일을 집중적으로 발사하고 있는 상황 속에 다양한 추가 도발 가능성을 평가했다. 이에 대한 군사대비태세를 빈틈없이 완비하며 정신적 대비태세와 작전기강을 확립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 장관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한 한미 연합 대응능력 현시를 통해 핵과 미사일 개발은 북한에 더욱 어려운 상황을 초래할 뿐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힘에 의한 평화, 억제를 통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군이 강력한 국방력을 건설하고 유지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러한 힘은 전후방 각지 현장에서 땀 흘려 훈련하고 대비하는 장병들로부터 나온다는 진리를 분명히 인식하고 각자 소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7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화상으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 도발에 대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작전 기강 확립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또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국방혁신 4.0 기본계획 발전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한미 연합 연습‧훈련 강화 등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국방정책 추진 성과를 평가했다. 향후 국방운영 6대 중점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모든 구성원들이 마음과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 장관은 "지난 10월 1일 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대북 억제와 대응 능력과 의지를 현시하고 장병들의 사기를 증진하며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는 등 본래 행사 취지에 부합하는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평가하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다만 이 장관은 현무 미사일 낙탄사고와 관련해 "발생한 과오들을 교훈삼아 더욱 분발하고 군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훈련과 대비태세 강화에 매진해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도 높게 질책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