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하락에도 오름세
코스닥 698.09...700선 회복하나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미국의 국채금리가 반등하며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음에도 국내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15.22)보다 15.21포인트(0.69%) 오른 2230.43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85.34)보다 5.14포인트(0.75%) 상승한 690.48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10.1원)보다 6.4원 오른 1416.5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10.06 hwang@newspim.com |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87포인트(p‧1.30%) 오른 2244.09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업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종목을 529억원 규모로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389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850억원 규모로 매도세를 보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7.77p(1.83%) 오르며 698.05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66억원, 38억원 규모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만 70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모두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6% 오른 5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2.56%)과 SK하이닉스(1.89%), LG화학(0.71%), 삼성SDI(0.53%) 등이 상승세다.
코스닥 주요 종목도 전날과 달리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06%)를 비롯해 엘엔에프(4.57%), 에코프로(4.31%), 펄어비스(2.01%), 리노공업(2.44%) 등이 급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5%)만 소폭 하락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0.14%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는 전 장보다 0.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5% 떨어져 마감했다.
민간 고용지표 발표와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업 대상 서비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이 직전월보다 20만8000명 증가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0.14%p, 2년물 국채금리는 0.09%p 오르며 긍정적인 고용지표에 반응했다.
민간 고용의 개선으로 인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가 꺾이며 뉴욕 주요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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