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 당시 침수되면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참사 관련 경북 경찰이 5일 포항시청 관련부서와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경찰청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사고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사관을 보내 포항시청 안전총괄과·공동주택과 등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담팀은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관리 업체 등에 대해서도 이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9월 6일 '힌남노' 내습으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소방구조대원들이 배수작업과 함께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2.10.05 nulcheon@newspim.com |
압수수색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경북경찰은 지난달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참사 관련 68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수사를 해 왔다.
한편 지난달 6일 '힌남노' 내습 당시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폭우로 침수되면서 주민 7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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