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청년 거점공간 '청년이음전주'에서 청년희망단 위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팀별로 발굴한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전주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6기 청년희망단은 지난 1월 발대식 이후 6개 팀으로 나뉘어 총 70회 회의를 거쳐서 이날 팀별 1개씩 총 6개의 청년정책 사업을 제안했다.
청년정책 사업 제안[사진=전주시] 2022.10.05 obliviate12@newspim.com |
이날 제안된 6개 정책사업은 △청년센터 서포트팀 운영 △Reusable Cup(재사용 컵)을 통한 일회용쓰레기 줄이기 △전주시 장애인 친화음식점 개편 △환경 살리Go, 청년 살리Go! △전주시 인생설계 청년학교 △28% 청년 단기 적금이다.
'전환점' 팀이 제안한 '환경 살리Go, 청년 살리Go!'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19세~34세 청년에게 1인당 월별 교통비 지출금액의 30%까지 최대 2만 원을 보편 지급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높여 대기오염 및 미세먼지를 감축하고,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28%'팀의 경우 '28% 청년 단기 적금'사업을 통해 성실히 일하는 청년들이 소비활동보다는 저축 등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해 10개월간 월 28만원씩 저축하면 전주사랑상품권 28만원 지금을 제안했다.
전주시는 제안된 청년희망단의 6개 정책사업에 대해 SNS를 활용해 사전선호도를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사업발표 후 현장심사도 진행했다.
사전 선호도조사와 발표회 점수를 합산해 오는 12월로 예정된 청년희망단 해단식에서 우수정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들은 향후 부서별로 타 사업과의 중복 여부와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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