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90.3% 증가...누계 기록도 29.4% 증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쌍용자동차가 21개월 만에 내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 9월 내수 7675대, 수출 3647대를 포함해 총 1만132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쌍용차 토레스 [사진= 쌍용차] |
이번 실적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 판매 증대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이 동반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쌍용차는 1만1322대는 올해 최대 판매 기록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3% 증가했으며 9월가지 누계 대비로도 29.4% 증가했다.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98.9% 증가하며 올해 처음으로 7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내수 판매7676대는 지난 2020년 12월(8449대) 이후 21개월만에 최대 실적이다.
토레스는 출시 이후 최대 실적인 4685대를 기록하며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으며 지난 7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도 토레스가 칠레 등 중남미 지역으로 본격적인 선적을 시작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74.4%, 누계 대비 49.3% 증가했다.
쌍용차는 토레스 내수 판매가 4600대를 넘어서며 내수와 수출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만큼 부품 협력사와의 긴밀한 공조해 생산능력 확충하고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이 동반 상승하며 1만1000대를 돌파하는 등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며 "시장에서의 토레스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와 함께 토레스 적기 공급을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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