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효과적인 경보·속보설비 비화재경보 저감을 위해 설치부터 관리단계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강화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번 강화대책 수립을 위해 소방기술사·소방시설관리사 및 한국소방시설협회, 한국소방안전원 등 각계 전문가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했다.
안전관리 강화대책 회의[사진=전북소방본부] 2022.10.04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비화재경보 개선 강화대책의 추진방향은 '설계단계부터 관리단계까지의 비화재경보 개선'이며 기존 건축물, 신축 건축물, 잦은 비화재경보 대상에 대한 개선대책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건축물에 대한 비화재경보 주요 저감대책으로는 △연간 비화재경보 누적 횟수 단계별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소방특별조사·자체점검 등 각종 점검 단계에서의 비적응성 감지기 조치를 강화한다.
신축 건축물 대상 개선대책은 △소방서 건축허가 동의 담당자의 소방시설 적응성에 대한 사전검토를 강화하고 △아파트, 공장, 물류창고 등 신축 중·대형 건축물에 아날로그 감지기 설치를 권장하며 △한국소방시설협회 및 소방시설업체에 설계·시공 시 비화재경보 저감을 위한 적정 시공을 요청하며 경보설비 품질을 높인다.
비화재경보 다수 발생대상에 대한 저감대책으로는 △전국 최초 10회 이상 심각 발생대상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전담반을 소방본부에 설치하여 구체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비화재경보 출동 시 처리절차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관리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비화재경보 원인분석 방법 및 관계자 교육을 위해 유튜브 및 한국소방안전원 등을 활용하여 교육을 추진하고, 비화재경보에 대한 인식전환 및 신속한 조치 등을 위해 대도민 홍보를 강화한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비화재경보 저감을 위해서는 최초 시공부터 사후관리 단계까지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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