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47가구 수평·별동 증축해 376가구로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포스코건설이 지난달 29일 개최된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63-2번지에 있는 신반포 청구아파트는 1998년에 준공돼 올해 24년이 지난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아파트 2개동 347가구를 수평 및 별동 증축해 3개동 376가구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29가구는 일반분양한다. 공사비는 약 1810억원이다.
′신반포 청구아파트′ 조감도<자료=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은 신반포 청구아파트에 업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특히 외장재인 포스맥 강판을 활용한 스틸 프레임과 커튼월룩, 그랜드 게이트 등으로 웅장한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존의 지상주차장은 워터 테라스 등을 적용한 유러피안 테마가든으로 공원화하고 지하 2개층이었던 주차장은 지하 7개층으로 늘려 가구당 약 1.5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또 한강변 입지를 활용한 강남 최초의 2개층 스카이 커뮤니티와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테라스 가든 등을 구성해 한강의 새로운 명품 주거 단지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업계 누적 1위의 리모델링 수주 실적과 수많은 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어 신반포 청구아파트를 리모델링 그 이상의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