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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8월 PCE 물가지수 상승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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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美 PCE 전년 동월 대비 6.2% ↑
연준 고위 인사들의 잇단 강경 매파 발언
WTI, OPEC+ 앞두고 80달러선 하회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는 3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하며 9월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0.10포인트(1.71%) 하락한 2만8725.51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85포인트(1.51%) 빠진 3585.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1.89포인트(1.51%) 내린 1만575.6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촉각을 곤두세웠던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월스트리트가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덤덤했지만 연준 주요 이사들의 발언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다. 시장은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을 더 키웠으며 전형적인 약세장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254%까지 상승했다.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예상보다 빠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했다. 전월인 7월 당시 상승률(6.4%)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한 달 전과 비교한 8월 PCE 지수는 0.3% 상승했다. 전월 당시 0.1%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정점론이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연준 주요 인사들의 강경 발언도 계속됐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도 이날 뉴욕 한 행사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힐 때까지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타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CNBC에 따르면 의장은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후퇴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도록 당분간 제약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이유로 우리는 성급하게 후퇴하지 않을 것임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모든 징후가 앞으로 몇 달 안에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것임을 시사한다면서도 빠른 금리 인상의 속도를 옹호한다고 밝혔다. 바킨 총재는 워싱턴 DC 프린스 윌리엄 상공회의소에서 오찬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약간 낮아져야 한다"면서 "하지만 즉각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예측 가능하다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과매도 구간에 지쳐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웰스 얼라이언스의 사장인 에릭 디튼은 마켓워치에 "투자자들은 2주 넘게 거의 쉬지 않고 매도한 후 일부는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주식을 사려고 한다"며 "시장은 하락세에 지쳐 있으며 매도가 2주 넘게 쉬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부진했다. 미국 중서부 지방의 9월 제조업 활동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9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2.2에서 9월의 45.7로 급격히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 7월 52.1이었다.

9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58.6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비치인 59.5를 밑돈 수준으로, 전월 58.2보다 약간 높다. 이 지수는 지난 6월에 역대 최저인 50.0까지 하락한 바 있다.

종목별로 보면 나이키가 강달러 영향으로 크게 이익이 줄어들어 주가가 12.71% 급락했다. 회사의 분기 매출이 늘었지만, 공급망 차질과 재고 영향으로 이익이 줄었다.

달러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06% 하락했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10% 오른 0.9805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소폭 내리며 80달러선을 하회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74달러(2.14%) 하락한 배럴당 79.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3.40달러(0.2%) 상승한 1672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9월 22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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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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