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 시내버스 승강장에 에어커튼을 비롯해 냉·온열 의자가 설치된다.
남구는 30일 시내버스 이용객에 대한 편의 제공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8곳의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에어커튼과 냉‧온열 의자 설치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광주시에서 받은 교부금 4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말까지 시내버스 승강장 에어커튼과 냉·온열 의자 설치 공사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광주 남구청사 [사진=광주 남구청] 2022.07.04 kh10890@newspim.com |
우선 에어커튼과 냉‧온열 의자 모두가 설치되는 곳은 동성고 앞 승강장을 비롯해 대성여고 앞 양쪽 승강장, 진월 대주아파트 앞 승강장, 대광여고 앞 승강장 5곳이다.
또 남광주농협 앞 승강장과 봉선 삼익아파트 앞 승강장, 조봉초교 앞 승강장 3곳에는 에어커튼이 설치된다.
설치 공사가 완료되면 해당 시설물은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시 요긴하게 활용된다.
먼저 에어커튼은 여름철 폭염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승강장 주변의 온도를 낮춤으로써 시내버스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도입하는 냉·온열 의자는 사계절 사용 가능한 기능성 벤치이다.
내장형 온도 컨트롤러를 통해 주변 현장의 온도에 따라 더울 때는 냉각 시스템이, 추울 때는 히팅 시스템을 구동하는 스마트 벤치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께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더위와 추위를 피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향후에도 세심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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