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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후아유' 역대급 성장, 글로벌 브랜드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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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800억원...전년 대비 45% 성장
중국 바이어 싹쓸이 열풍...글로벌 시장 공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랜드의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WHO.A.U)가 패션업계에 불고 있는 레트로 열풍과 정통 캐주얼 브랜드(TD) 트렌드를 타고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9일 이랜드에 따르면 후아유의 올해 예상 매출은 80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 550억원 대비 45%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1000억원을 돌파하고, 2025년 3000억원으로 매출 목표를 상향했다.

◆온라인에서 확인한 불씨…빅템과 배우 이동휘의 발견
후아유는 이랜드에서 2000년 론칭해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캐주얼 브랜드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감성을 담아 아메리칸 헤리티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잠시 침체기를 겪었던 후아유는 2018년부터 상황을 반전시키기 시작했다. 적자를 내던 브랜드에서 흑자는 물론이고 매출까지 성장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후아유가 성장할 수 있었던 저변에는 빅템을 통한 온라인 MZ세대 전략이 주효했다.

배우 이동휘와 함께 제작한 스타디움 재킷 [사진=이랜드]

공략 채널로 패션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를 낙점했다. 무신사는 고객의 리뷰가 쌓이며 브랜딩을 강화시키는 구조다. 긍정적인 리뷰가 쌓인 브랜드는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바이럴 되고, MZ 세대 팬덤을 순식간에 얻을 수 있다. 한번 만들어진 긍정적인 브랜딩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2018년 무신사에 첫 진출한 후아유는 2019년부터 고객들에게 후아유를 각인시킬 수 있는 빅템을 만들어 나가며 MZ세대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2019년에 후아유가 내놓은 빅템은 덤블집업이었다. 한해 20만장을 판매할 만큼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후아유의 대표 상품이다. 무신사에서만 단기간에 1만5000장 넘게 팔아 치웠다.

기세를 이어 2020년에는 푸퍼를 출시했다. 푸퍼는 한해에만 15만장을 판매했고, 무신사에서만 5만장을 판매하며 후아유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고객들에게 온라인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자 판매 실적이 더 가파르게 올라갔다. 지난해에는 리버서블 후드 웜업과 숏푸퍼를 내놓았고, 전체 15만장 중 무신사에서만 7만장을 판매하며 확실한 FW 아우터 맛집으로 자리잡았다.

기존 후아유가 노렸던대로 고품질 가성비 캐주얼 브랜드로 고객 리뷰가 쌓이기 시작했고, MZ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긍정 바이럴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푸퍼를 기점으로 성장세에 올라탄 후아유에 또다른 고민이 생겼다. 바로 남녀 구매비율이다. 유니섹스 캐주얼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으로부터 고른 사랑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후아유는 여성 고객 비중이 80%에 달했다. 압도적으로 여성 고객이 많았다.

장기적으로 브랜드 존속과 성장을 위해서는 여성 고객은 그대로 둔 채 더 많은 남성 고객을 확보해야 했다. 해결 방안으로 남성 고객을 대표할 수 있는 트렌디하고 패션을 선도해갈 수 있는 모델을 찾기로 했다.

그 당시 패셔니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배우 이동휘를 발견했다. 바로 광고 모델로 기용하진 않고, PPL 협찬 형태로 접근했다. 후아유가 띄우고 있었던 곰돌이 캐릭터 '스티브' 라인 셔츠를 협찬했고, 무신사에 노출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동휘가 입은 스티브 셔츠 초도 물량이 바로 완판됐고, 추가로 출시하는 상품까지 모두 완판 행진이었다.

후아유는 바로 배우 이동휘를 메인 모델로 섭외하고 마케팅하기 시작했다.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는 TD 라인업의 의류들과 배우 이동휘의 무드에 MZ세대 고객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8월에는 이동휘와 함께 디자인하고 제작한 바시티 재킷까지 출시하며 적극적으로 고객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후아유 엠베서더 오마이걸 유아의 케이블스웨터 [사진=이랜드]

◆중국인들 싹쓸이 열풍…2024년 글로벌 브랜드 도약 '꿈'
3년 전부터 한국 후아유 매장에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중국인 바이어들이 국내 매장을 돌며 상품을 얼마나 구매할 수 있는지 문의해왔다. 적게는 수 백만원에서 수 천만원 까지 사재기해가는 중국인 바이어가 생겨났다.

이유를 찾아보니 중국 내부 한류에 대한 확산과 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후아유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것이었다. 예전 중국인들은 강렬한 원색 계열의 상품을 찾았다. 하지만 한국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한류문화의 확산으로 파스텔톤의 상품 및 한국 디자인 제품에 대한 긍정 호감도가 올라갔다. 후아유를 사가기만 하면 중국 내에서 바로 완판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후아유는 이렇게 발견한 중국 성공 불씨를 더 확산시키기 위해 면세점에 입점했다. 현대 동대문점, 무역점, 신라 HDC점에 입점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매장 하나에서 월매출 3억원씩 나오기 시작했고, 3개 매장 연매출을 다 합치면 100억원에 육박한다.

이에, 한국에서 찾은 불씨를 중국 시장으로 옮겨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는 면세점과 중국 바이어를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내년부터는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중국과 글로벌 고객에게 후아유를 본격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해 내년 연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구조를 완성한 후 오는 2024년부터 한국 후아유 본사의 주도하에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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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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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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