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공감과 상생 금융생태계 조성"
6개월마다 그룹경영회의 열어 성과 점검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을 포함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앞으로 5년 동안 직·간접적으로 33조3000억원 규모 금융 지원을 한다.
신한금융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한 동행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신한금융 모든 그룹사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먼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재기 지원에 15조1000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 대상 자체 민기 연장 및 상환 유예 12조원 ▲대환대출 포함 채무조정 지원 ▲대출 이자율 인하 등을 통해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
서민 주거 및 생활안정에 13조6000원을 지원한다. 주택구입 금융지원 9조7000억원, 전·월세 자금 지원, 취약 차주 생활자금 지원 등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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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지난 9월 1일 지주사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2022.09.29 ace@newspim.com |
창업·일자리 및 청년 도약 지원도 진행한다. ▲창업 촉진 및 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해 5년 동안 2조원 투자 ▲청년우대 금융 상품 2조7000억원 제공 ▲1만7000명 일자리 창출 등이 준비돼 있다.
끝으로 아동과 청소년, 소외계층 등 금융 취약계층 지원과 장애일 일잘 지원, 출산 및 육아 지원 등 사회적책임 수행 사업도 진행한다.
신한금융은 6개월마다 1회 그룹경영회의를 열고 이번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고객과 사회 성원으로 성장한 신한금융이 꿈꾸는 미래 모습은 공감과 상생의 금융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신한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며 선한 영행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