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드러켄밀러 "내년 말까지 美 침체...예상보다 더 심각할 수도"

기사입력 : 2022년09월29일 06:17

최종수정 : 2022년09월29일 06:1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월가에서 존경 받는 헤지펀드 전설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내년 말까지는 미국 경제에 확실히 침체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정말 심각한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드러켄밀러는 28일(현지시각) CNBC가 주최한 딜리버링 알파 인베스터 서밋에 참석해 "정확한 타이밍은 모르겠지만 내년 말까지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놀랄 것"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심각한 수준의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드러켄밀러는 지난 10년 간 중앙은행의 이례적인 양적 완화와 제로 금리 정책이 자산 버블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모든 요인들이 불마켓을 초래했고, (이제는) 단순히 (완화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모두 뒤집고 있다"면서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지난주 3회 연속 금리를 75bp(1bp=0.01%p) 인상하는 등 1980년대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긴축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뉴욕증시 S&P500지수가 6월 저점을 경신하는 등 위험자산 시장에서는 대규모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드러켄밀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판단 오류에 이어 긴축도 늦게 시작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정책 실수에 대한 파장이 매우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탠리 드러켄밀러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