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우크라이나산 사료용 옥수수 6만여t이 인천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됐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산 곡물이 국내로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산 옥수수 6만여t을 싣고 인천항에 입항한 보니타호 [사진=인천항만공사] 2022.09.27 hjk01@newspim.com |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에 우크라이나산 사료용 옥수수 6만1000t을 실은 라이베리아 국적의 보니타호(4만t급)가 화물선이 인천항에 입항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인천 내항의 양곡화물 전용 처리부두인 7부두에 접안한 보니타호에 선적된 옥수수는 한국TBT와 한진이 운영하는 곡식저장고(사일로)에 하역하게 된다.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항에 곡물터미널을 운영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중단됐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최근 재개되면서 이번 옥수수 물량을 확보해 국내에 반입했다.
김영국 IPA 항만운영실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속에 안정적 곡물 공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양곡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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