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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50, "시간표에 맞춰 실전모의고사 연습"

기사입력 : 2022년09월28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9월28일 06:00

"취약점 보완·강점 재점검 필요"
"실전 모의고사 연습해야"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오는 11월 17일 실시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문·이과 통합수능 2년차인 올해 수험생들은 본격적으로 실전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컨디션을 관리하고 모의시험을 연습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8일 입시기관과 함께 수능 50일 전 대비전략을 짚어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2.08.31 photo@newspim.com

◆ 수능 시간표에  맞춰 생활 습관 조절 

우선  수능 시간에 맞춰 컨디션을 관리해야 한다. 수능은 오전 8시 40분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 45분에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끝난다. 

시간 자체는 평소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과 크게 다르지 않더라도 학교 수업을 들을 때보다 훨씬 긴장하고 더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당일 컨디션이 중요하다. 평소의 생활 습관을 수능일과 비슷하게 맞춰야 하는 이유다. 

수능이 임박할수록 불안한 마음에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다가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운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수면시간을 줄여 학습량을 늘리기보다는 낮에 시간 관리 습관을 점검해 효율적으로 공부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취약점을 보완하면서 강점을 확실히 다져야 한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위주로 공부하는 경향이 크지만,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확실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평소 자신 있거나 상대적으로 수월한 과목은 손을 놓고 있다가 정작 수능에서 예전에 쉽게 해결했던 문제들도 틀리는 경우가 많다.

취약한 부분에 대한 보충 계획을 기본으로 하되, 잘하는 과목과 단원에 대한 기본 문제와 개념 점검 또한 빠뜨려서는 안 된다. 학업 계획을 세울 때 계획한 분량을 완성하지 못했을 경우를 대비해 보충할 수 있는 기간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의 한 책상에 빈 답안지가 놓여있다.. 2022.08.31 hwang@newspim.com

◆ 실전 모의시험 연습 필요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모의시험을 치르는 연습도 필요하다. 수능은 학교 시험에 비해 전체 시험 시간이 길고 국어, 영어, 수학의 경우 영역별 시간도 더 소요된다.

문제풀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장시간 집중을 요구하는 동시에 지구력과 체력도 필요하다.

실전과 같은 조건으로 모의시험을 치러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1교시 시작 시각부터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시간 안배를 비롯해 답안지 마킹까지 실전처럼 수능 기출문제나 9월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풀어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주말 중 하루를 투자하면 지금부터 수능 전까지 최대 7번은 이러한 실전 훈련을 할 수 있다. 수능이나 9월 모평 기출문제는 전 범위를 다루기 때문에 현재의 누적 학습상황을 점검하기에도 좋다. 

모의시험을 치르면서 자신만의 시험 시간 관리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오답을 정리하며 취약점을 확인할 수도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 50일을 남겨둔 시점에서는 새로운 공부에 도전하기보다는 기존의 학습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야 한다"며 "아는 것을 틀리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이미 공부한 내용도 꼼꼼히 다시 짚으며 무리한 학습으로 컨디션을 헤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대학별고사를 앞두고 있다면 수능 학습과의 균형 조절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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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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