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다음달 말까지 개인과 학교에서 소장하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부산교육 관련 교육사료를 수집하는 '서랍 속 보물의 재발견' 사업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라져가는 1970대 이전의 부산교육 관련 기록물을 수집해 체계적으로 정리·보존하고, 학생과 시민들의 교육을 위한 정신적·문화적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업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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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dh4000@newspim.com |
수집 자료는 ▲개항기, 근대화,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관련 교육 자료 ▲학교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 민주화운동, 학생운동 관련 자료 ▲학교교정, 수업, 소풍 등 학창 시절 사진 등이다.
부산교육과 관련 있거나 일부 내용이 포함된 ▲공문서, 교과서, 신문 등 종이류 ▲인물 및 주요 행사 관련 사진, 동영상, 앨범 등 시청각류 ▲ 표식, 배지, 깃발, 기념품 등 박물류를 수집한다.
특히 동래여중 등 100년 이상 된 학교의 사료를 중점적으로 수집할 예정이다.
기증 희망자(기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산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기증된 사료들을 2023년 개관 예정인 '(가칭)부산교육역사체험관'에 기록유산으로 보존해 '기획 전시, 체험 콘텐츠 제작, 세대 간 공감 교육 자료 등'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