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우영우' '공조2' 임성재·박훈, 스크린·안방 동시점령한 씬스틸러

기사입력 : 2022년09월22일 16:53

최종수정 : 2022년09월22일 16: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 여름 성수기부터 추석 극장가까지, 흥행 영화 속에 빠짐없이 등장한 씬스틸러 배우들이 주목받고 있다. 배우 임성재와 박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의 활약은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빅마우스'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 방심은 금물, 돌아보면 '그 배우'…임성재의 '털보사장' 세계관

배우 임성재는 현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털보사장 김민식 역으로 가장 친숙한 얼굴이다. 조금은 통통한 얼굴과 친근한 인상이 특징이다. 그런 그가 최근 개봉한 국내 대형 흥행영화에 모두 등장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별로 없다. '헌트'와 '공조2: 인터네셔날'에서 비중있는 조연으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영우'에서 민식으로서는 동그라미(주현영)가 일하는 이자카야 사장으로, 요리에는 능하지만 연애에는 서툰 친근한 인물로 등장했다. 우영우(박은빈)의 김초밥 식사를 책임지지면서도, 실없이 아재개그를 날린다. 여느 술집의 젊은 사장같은 익숙한 모습이다. 캐릭터에 맞게 기른 덥수룩한 수염도 그의 인상을 한층 푸근하게 한다.

'헌트'에서 임성재의 등장을 알아본 관객이 있다면 꽤나 눈썰미가 좋은 편이다. 그는 극중 박평호(이정재)의 정체가 밝혀질 위기에 그를 직접 고문하고 폭행하는 북측 공작원으로 등장한다. 조금은 살벌한 인상에 쇠사슬과 각목을 휘두르는 그의 모습은 친근했던 털보사장과는 180도 다르다. 그 탓에 그를 바로 알아보기는 쉽지 않지만, 알아챈 뒤엔 감탄 비슷한 반응이 나온다. 작품마다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절로 놀라게 된다.

[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그의 활약은 '공조2'에서도 이어진다. 임성재는 극중 북측 요원 출신 빌런인 장명준(진선규)의 수하로 임철령(현빈)과 추격전을 벌이다 붙잡힌 뒤 탈출한다.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존재감은 상당하다. 북한을 빠져나온 뒤 보스인 장명준을 향한 충성심이 돋보이는 역할이다. 그의 행동으로 인해 북한과 남한, 미국 FBI의 삼각공조가 이루어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의문의 '털보사장' 세계관이 스크린에서 이어지는 형국이다. 

◆ '한산'의 굵직한 존재감, '공조2'에서 날고기는 악역으로, 박훈

최근 영화 '한산'과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 등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했지만, 박훈이 처음 대중에게 널리 얼굴을 알린 건 드라마 '태양의 후예' 당시부터였다. 안보현, 김민석 등과 함께 태백부대 알파팀의 일원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한산'에서 노장 어영담(안성기)의 제자이자 경상우수사 원균(손현주)의 부하인 이운룡 역으로 등장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운룡은 극중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더불어 의와 의리를 중시하는 남자다운 매력을 보여준다. 한산대첩을 앞두고 견내량에 매복한 왜구들을 한산도 앞바다까지 끌어내려는 이순신(박해일)의 전략에 나선 어영담을 도와 전쟁 초반 기세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한다. 박훈은 다부진 얼굴과 깊은 발성의 대사로 이운룡을 꽤나 믿음직한 인물로 그려냈다.

반면 '공조2'에서 박훈의 역할을 보고 이운룡을 떠올릴 이는 많지 않다. 장발을 넘겨묶은 헤어에 올블랙 테크웨어를 장착한 신출귀몰한 용병이다. 살기가 넘치는 눈빛과 임철령 역의 현빈에게도 지지않는 액션 능력치가 돋보인다. 빌런 장명준의 오른팔 격인 덕에 분량도 적지 않다. 마지막엔 남한 형사인 강진태 역의 유해진과 최후의 대결도 펼친다.

[사진=CJ ENM]

특히 '한산'과 '공조2'로 오프라인 무대인사 자리에 여러 차례 서면서 박훈은 영화팬들 사이 '유명 아저씨'가 됐다. '한산' 무대인사 당시 박해일, 변요한, 손현주, 김성규, 박지환, 조재윤 등과 함께 영화팬들을 비롯해 여성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이후, '공조2' 무대인사 후기도 심상치 않은 반응이 이어졌다. 현빈, 유해진 등과 함께 설경구, 김윤석을 이어 소녀떼의 마음을 훔친 '아저씨 열풍'에도 발을 담그게 됐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사진
금 온스당 4100달러 돌파…유가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여전한 무역 갈등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13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410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반등했는데 백악관이 중국과의 긴장 완화를 위한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데 주목하며 배럴당 6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3.3% 뛴 온스당 4,133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4,116.77달러까지 올랐다가 한국시간 기준 14일 오전 2시 47분 기준 2.2% 오른 온스당 4,106.48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중국에 오는 11월 1일부터 추가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고,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예정됐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만날 이유가 없는 것 같다"며 부정적으로 발언해 긴장감을 키웠다. 이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낙관하면서 갈등 완화를 시사하긴 했으나,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56% 상승하며 지난주 처음으로 4,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번 상승세는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매입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블루라인퓨처스의 최고시장전략가 필립 스트리블은 "금 가격의 상승 모멘텀은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며 "2026년 말까지 5,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매입, 탄탄한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미·중 무역 긴장, 그리고 낮은 미국 금리 전망이 금 시장의 구조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이더들은 10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7%, 12월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금은 이자 수익이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강세를 보인다. 애나 폴슨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국 경제학회(NABE) 연례회의에서 올해 2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소시에테제네랄 애널리스트들은 금 가격이 2026년에 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내년 금 가격 평균 전망치를 4,48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상품 리서치 글로벌 헤드 수키 쿠퍼는 "이번 랠리는 지속될 여력이 있다고 보지만, 장기 상승세를 위해서는 단기 조정이 오히려 건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물 은 가격은 3.1% 오른 온스당 51.82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52.12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과 마찬가지로 은 가격도 금리 인하 기대와 공급 부족 등 요인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유가도 미중 관련 소식을 지켜보며 반등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59센트(0.9%) 오른 63.32달러에 마감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59센트(1%) 상승한 5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관계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11월 1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 계획은 여전히 유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 회원국으로부터의 원유 공급 차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가 상승 재료가 됐다. DBS의 애널리스트 수브로 사카르는 "현재 시장의 매도세는 워싱턴과 베이징이 협상 의지를 보이면서 진정된 모습"이라며 "단기적 유가 흐름은 결국 무역 협상의 결과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OPEC은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 OPEC은 보고서에서, OPEC+ 산유국들의 증산이 이어지면서 2026년 석유 공급 부족 규모가 이전 예상보다 훨씬 작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합의가 이뤄지면서, 전 세계 원유의 3분의 1이 생산되는 중동 지역에서 전투가 재점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 이날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마지막 생존 이스라엘 인질들을 석방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4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