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공조2' 임윤아 "현빈·손예진 결혼, 부부 호흡 아니라 괜찮았어요"

기사입력 : 2022년09월12일 10:30

최종수정 : 2022년09월13일 08: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공조2' 임윤아가 추석 극장가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전편에 이어 현빈을 향한 직진 로맨스를 선보이며 사랑스럽고 귀여운 푼수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임윤아는 '공조2: 인터네셔날'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5년 만에 속편에서, 더 발전된 캐릭터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 소감을 말했다. 그는 "열심히 촬영했는데 좋은 말씀 해주셔서 힘이 난다"며 웃었다.

"'공조'는 제 영화 데뷔작이라 정말 남다른 의미의 작품이에요. 이번에 속편까지 촬영하게 돼서 행복했죠. 제가 연기한 민영이를 보고 같이 웃어주시고 귀엽게 봐주셔서 좋은 말씀에 감사드려요. 정말 힘이 나요. 최근에 소녀시대 15주년 활동이 맞물렸는데 컴백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기쁘고요. 오래 기다려주신 팬들과 만나 직접 에너지도 받고, 행복한 시간이었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공조2: 인터네셔날'에 출연한 배우 임윤아[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9.07 jyyang@newspim.com

'공조2'에서는 전편에 이어 남북한 형사 강진태(유해진)와 임철령(현빈)이 공조수사에 나서는 가운데, 미국 FBI 요원으로 잭(다니엘 헤니)이 합류했다. 삼국의 형사들이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 임윤아의 민영은 철령을 향한 일방 로맨스를 삼각관계(?)로 발전시킨다.

"세 사람이 삼각 공조를 이루는 가운데, 민영이를 중심으론 삼각관계가 만들어지죠. 하하. 연기적으로도 민영이 성격으로 마주한 상황이라 크게 어려운 점이 없었어요. 멋지고 잘생긴 잭이라는 인물이 또 나오다보니. 민영이가 가벼워보일 수는 있지만 당연한 리액션이기도 하고 크게 표현하기 어렵지는 않았어요. 헤니씨는 호흡을 맞춰보니 워낙 듣던 대로 너무 멋지게 연기도 잘 하시고 정말 젠틀하세요. 한국어를 정말 잘하셔서 소통에도 문제가 하나도 없었죠. 또 열정을 가지고 한국어 연습에 매달리시던 게 인상적이었어요."

임윤아는 영화 데뷔작이었던 '공조'에 이어 '공조2'에서도 호평받는단 사실에 기뻐하면서도, 공을 함께 출연한 가족들에게 돌렸다. 유해진, 장영남, 박민하가 진짜 가족처럼 호흡할 수 있어서 더욱 민영의 캐릭터가 빛났다는 얘기다.

"우리 가족들과 다같이 나온다는 것만도 큰 의미가 있어서 또 하게 됐죠. 그게 정말 크게 다가왔어요. '공조' 이후에 '엑시트'도 그렇고 꾸준히 영화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연기는 함께 하는 분들께 좋은 영향을 받아서가 아니었나 해요. 이제는 아무래도 책임감도 생기고 옆에서 지켜봐온 선배님들처럼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죠. 이번에도 제가 혼자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가족들이랑 철령, 잭까지 모든 분들의 호흡이 있어서 민영이의 매력이 더 살아났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공조2: 인터네셔날'에 출연한 배우 임윤아[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9.07 jyyang@newspim.com

극중 민영은 조연이긴 하지만, 남북미 공조수사라는 큰 줄기에 심심하지 않게끔 양념을 치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전편과 달라진 철령과 민영의 관계는 관객들을 조금은 설레게도, 웃음짓게도 하는 포인트다. 잭에게 저절로 눈길이 가는 그녀를 보며 철령은 조금은 질투하는 듯한 뉘앙스로 발전의 여지를 남긴다.

"2편에선 설레는 포인트들이 좀 많아졌어요.(웃음) 덕분에 철령이도 1편보다는 또 다른 매력을 많이 보여주게 된 것 같아요. 전에는 다가갈 수 없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멋짐으로만 가득한 느낌이라면 이번에는 조금 더 인간적인 면들을 느낄 수 있죠. 친근한 면들이 많이 비쳐져서 오히려 더 매력이 넘치는 것처럼 보이고요. 아무래도 영화를 보시는 분들도 민영이에게 이입해서 민영이가 설레는 것과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공조2'에서는 현빈과 유해진, 다니엘 헤니, 진선규까지 다수의 출연진이 풍성한 액션신에 몰두한다. 임윤아 역시도 액션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이번 영화에서는 민영이 캐릭터를 살려 공조수사에 도움이 되고, 충분히 매력을 발산할 수 있었음에 만족했다.

"공조'에서 뿐만 아니라 언제라도 기회가 되면 매력적이고 멋진 카리스마를 뿜어낼 수 있는 액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제가 춤을 춰서 그런지 몸 쓰는 건 좀 다르다는 말씀을 해주시기도 했거든요. 민영이 성격을 살려서 한 애드립도 많았어요. '통일을 어떻게 하라는 거야'나 '언니 때문에 다시 찍어야 되잖아' 같은 소소한 것들요. 자연스럽게 민영이에게 묻어났고 가족들 가운데서 편하게 연기하다보니 한마디씩 또 저절로 나오기도 했죠. 재밌게 찍을 수 있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공조2: 인터네셔날'에 출연한 배우 임윤아[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9.07 jyyang@newspim.com

어쨌든 민영은 철령의 외모를 보고 단숨에 반했던 전적이 있고, '공조2'에서도 미남인 잭에게 흔들리기도 한다. 임윤아에게 그런 민영의 외모지상주이나 '금사빠' 기질과 어느 정도 닮았는지,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편인지를 물었다.

"외모도 제 스타일이면 더 좋겠죠. 무엇보다 성격적인 부분이나 코드가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걸 가장 중점으로 두는 듯해요. 그래도 표현은 잘 하는 편인 것 같아요. 민영이만큼은 아니지만요.(웃음) 현빈 선배님이 결혼을 하시긴 했지만 민영이와 철령이가 부부가 된 게 아니기 때문에 부담은 전혀 없었어요. 1편의 관계성이 유지되면서 나오는 캐릭터다보니까. 그리고 민영이 혼자만의 로맨스잖아요. 하하."

연휴에 개봉한 '공조2'. 출발이 좋다보니 자연스레 시즌3 얘기도 솔솔 흘러나온다. 임윤아는 '공조'에 무한 애정을 표하는 것은 물론, 3편이 나온다면 철령과 민영의 관계가 조금은 달라졌으면 하고 바랐다. 데뷔작에서 호평을 이끌어낸 민영 역이 그렇듯, 임윤아는 향후 꼭 맞는 옷같은 캐릭터를 또 만나고 싶다는 소망도 얘기했다.

"만약에 3편 나온다면 철령이와 민영의 로맨스가 조금 더 한 단계 성장된 무언가가 생기면 좋겠단 생각이 들기는 해요. 1편보다 2편에서 조금 더 발전된 시그널이 오는 것처럼요. 3편에서는 조금 더. 사실 그때쯤엔 철령이도 뭔가를 표현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정도 되면 뭐라도 나와야죠. 저는 그 캐릭터로 보인다는 말, 민영이는 윤아밖에 못할 것 같다 그런 얘기가 가장 기분이 좋아요. 딱히 얻고 싶은 수식어는 없지만 저를 보면서 힘이 난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또 제게 에너지를 주시는 걸 느끼거든요. 그만큼 그분들께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활력소가 되고 싶어요."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