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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공조2' 임윤아 "현빈·손예진 결혼, 부부 호흡 아니라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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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공조2' 임윤아가 추석 극장가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전편에 이어 현빈을 향한 직진 로맨스를 선보이며 사랑스럽고 귀여운 푼수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임윤아는 '공조2: 인터네셔날'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5년 만에 속편에서, 더 발전된 캐릭터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 소감을 말했다. 그는 "열심히 촬영했는데 좋은 말씀 해주셔서 힘이 난다"며 웃었다.

"'공조'는 제 영화 데뷔작이라 정말 남다른 의미의 작품이에요. 이번에 속편까지 촬영하게 돼서 행복했죠. 제가 연기한 민영이를 보고 같이 웃어주시고 귀엽게 봐주셔서 좋은 말씀에 감사드려요. 정말 힘이 나요. 최근에 소녀시대 15주년 활동이 맞물렸는데 컴백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기쁘고요. 오래 기다려주신 팬들과 만나 직접 에너지도 받고, 행복한 시간이었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공조2: 인터네셔날'에 출연한 배우 임윤아[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9.07 jyyang@newspim.com

'공조2'에서는 전편에 이어 남북한 형사 강진태(유해진)와 임철령(현빈)이 공조수사에 나서는 가운데, 미국 FBI 요원으로 잭(다니엘 헤니)이 합류했다. 삼국의 형사들이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 임윤아의 민영은 철령을 향한 일방 로맨스를 삼각관계(?)로 발전시킨다.

"세 사람이 삼각 공조를 이루는 가운데, 민영이를 중심으론 삼각관계가 만들어지죠. 하하. 연기적으로도 민영이 성격으로 마주한 상황이라 크게 어려운 점이 없었어요. 멋지고 잘생긴 잭이라는 인물이 또 나오다보니. 민영이가 가벼워보일 수는 있지만 당연한 리액션이기도 하고 크게 표현하기 어렵지는 않았어요. 헤니씨는 호흡을 맞춰보니 워낙 듣던 대로 너무 멋지게 연기도 잘 하시고 정말 젠틀하세요. 한국어를 정말 잘하셔서 소통에도 문제가 하나도 없었죠. 또 열정을 가지고 한국어 연습에 매달리시던 게 인상적이었어요."

임윤아는 영화 데뷔작이었던 '공조'에 이어 '공조2'에서도 호평받는단 사실에 기뻐하면서도, 공을 함께 출연한 가족들에게 돌렸다. 유해진, 장영남, 박민하가 진짜 가족처럼 호흡할 수 있어서 더욱 민영의 캐릭터가 빛났다는 얘기다.

"우리 가족들과 다같이 나온다는 것만도 큰 의미가 있어서 또 하게 됐죠. 그게 정말 크게 다가왔어요. '공조' 이후에 '엑시트'도 그렇고 꾸준히 영화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연기는 함께 하는 분들께 좋은 영향을 받아서가 아니었나 해요. 이제는 아무래도 책임감도 생기고 옆에서 지켜봐온 선배님들처럼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죠. 이번에도 제가 혼자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가족들이랑 철령, 잭까지 모든 분들의 호흡이 있어서 민영이의 매력이 더 살아났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공조2: 인터네셔날'에 출연한 배우 임윤아[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9.07 jyyang@newspim.com

극중 민영은 조연이긴 하지만, 남북미 공조수사라는 큰 줄기에 심심하지 않게끔 양념을 치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전편과 달라진 철령과 민영의 관계는 관객들을 조금은 설레게도, 웃음짓게도 하는 포인트다. 잭에게 저절로 눈길이 가는 그녀를 보며 철령은 조금은 질투하는 듯한 뉘앙스로 발전의 여지를 남긴다.

"2편에선 설레는 포인트들이 좀 많아졌어요.(웃음) 덕분에 철령이도 1편보다는 또 다른 매력을 많이 보여주게 된 것 같아요. 전에는 다가갈 수 없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멋짐으로만 가득한 느낌이라면 이번에는 조금 더 인간적인 면들을 느낄 수 있죠. 친근한 면들이 많이 비쳐져서 오히려 더 매력이 넘치는 것처럼 보이고요. 아무래도 영화를 보시는 분들도 민영이에게 이입해서 민영이가 설레는 것과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공조2'에서는 현빈과 유해진, 다니엘 헤니, 진선규까지 다수의 출연진이 풍성한 액션신에 몰두한다. 임윤아 역시도 액션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이번 영화에서는 민영이 캐릭터를 살려 공조수사에 도움이 되고, 충분히 매력을 발산할 수 있었음에 만족했다.

"공조'에서 뿐만 아니라 언제라도 기회가 되면 매력적이고 멋진 카리스마를 뿜어낼 수 있는 액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제가 춤을 춰서 그런지 몸 쓰는 건 좀 다르다는 말씀을 해주시기도 했거든요. 민영이 성격을 살려서 한 애드립도 많았어요. '통일을 어떻게 하라는 거야'나 '언니 때문에 다시 찍어야 되잖아' 같은 소소한 것들요. 자연스럽게 민영이에게 묻어났고 가족들 가운데서 편하게 연기하다보니 한마디씩 또 저절로 나오기도 했죠. 재밌게 찍을 수 있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공조2: 인터네셔날'에 출연한 배우 임윤아[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9.07 jyyang@newspim.com

어쨌든 민영은 철령의 외모를 보고 단숨에 반했던 전적이 있고, '공조2'에서도 미남인 잭에게 흔들리기도 한다. 임윤아에게 그런 민영의 외모지상주이나 '금사빠' 기질과 어느 정도 닮았는지,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편인지를 물었다.

"외모도 제 스타일이면 더 좋겠죠. 무엇보다 성격적인 부분이나 코드가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걸 가장 중점으로 두는 듯해요. 그래도 표현은 잘 하는 편인 것 같아요. 민영이만큼은 아니지만요.(웃음) 현빈 선배님이 결혼을 하시긴 했지만 민영이와 철령이가 부부가 된 게 아니기 때문에 부담은 전혀 없었어요. 1편의 관계성이 유지되면서 나오는 캐릭터다보니까. 그리고 민영이 혼자만의 로맨스잖아요. 하하."

연휴에 개봉한 '공조2'. 출발이 좋다보니 자연스레 시즌3 얘기도 솔솔 흘러나온다. 임윤아는 '공조'에 무한 애정을 표하는 것은 물론, 3편이 나온다면 철령과 민영의 관계가 조금은 달라졌으면 하고 바랐다. 데뷔작에서 호평을 이끌어낸 민영 역이 그렇듯, 임윤아는 향후 꼭 맞는 옷같은 캐릭터를 또 만나고 싶다는 소망도 얘기했다.

"만약에 3편 나온다면 철령이와 민영의 로맨스가 조금 더 한 단계 성장된 무언가가 생기면 좋겠단 생각이 들기는 해요. 1편보다 2편에서 조금 더 발전된 시그널이 오는 것처럼요. 3편에서는 조금 더. 사실 그때쯤엔 철령이도 뭔가를 표현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정도 되면 뭐라도 나와야죠. 저는 그 캐릭터로 보인다는 말, 민영이는 윤아밖에 못할 것 같다 그런 얘기가 가장 기분이 좋아요. 딱히 얻고 싶은 수식어는 없지만 저를 보면서 힘이 난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또 제게 에너지를 주시는 걸 느끼거든요. 그만큼 그분들께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활력소가 되고 싶어요."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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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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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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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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