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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다크호스' 키움‧유진‧상상인證, 올해 IPO 성과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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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조직 확대 했지만..." 초라한 성적 기록 중
글로벌 증시 악화로 예비 상장사 철회 '봇물'
연이은 상장철회에 쓴잔 마신 중소형 증권사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글로벌 시황 악화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특히 초대형 증권사들의 독무대로 채워지면서 후발주자인 키움증권과 유진투자‧상상인증권이 IPO실적이 뒷걸음질 치고 있다.

이는 올해 하반기 들어 금리 인상과 원‧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외국인과 기관‧개인 등이 자금을 회수하면서 국내 증시가 휘청이면서 상장 계획 잡고 있던 기업들이 철회‧연기를 검토하면서 키움증권과 유진투자‧상상인증권 등이 실적 개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09.22 ymh7536@newspim.com

◆ IPO 시장서 존재감 잃은 키움‧유진‧상상인證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체 증권사 중 키움증권과 유진투자증권, 상상인증권은 이날까지 IPO 대표주관·인수 업무(코넥스 포함)로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

올해 비상장기업과의 합병이 결정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의 상장 실적은 키움증권(2건, 유진‧상상인증권이 각각 1건에 그쳤다.

이들 증권사 중 규모가 가장 큰 키움증권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키움증권의 경우 2010년부터 IPO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키움증권은 IPO 시장에서 괜찮은 성과를 거뒀다. 2018년 약 2000억원의 주관실적을 기록한 이후 2019년 185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5건의 IPO를 주관하며 1280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올해는 상황이 여의치 않다. 13일 기준으로 올해 6호스팩과 7호스팩 외에 단 한 건의 IPO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6·7호스팩의 상장 총액은 각각 68억원, 82억원이다. 공모액 기준으로는 두 건을 합쳐도 144억원에 불과하다.

상장을 추진하려던 기업들도 시황 악화로 철회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던 네오랩컨버전스가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4개월만에 상장을 철회했다.

◆ '스팩' 상장 이후 IB조직 빈손

유진투자증권도 IPO시장에서의 존재감이 흐릿해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과거 IPO 시장에서 다른 중소형 증권사 대비 나름의 존재감을 보였던 증권사였다. 지난 2013년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인 엑세스바이오를, 2016년 중국 화장품사인 오가닉티코스메틱을, 2018년 중국 식품사인 윙입푸드 등 해외 법인 국내 상장에 강점을 보였다. 2019년 식품 회사인 마니커에프앤지 상장을 흥행시키기도 했다.

지난해 신한금융투자와 공동으로 상장을 주관한 3D 커버글라스 전문기업 제이앤티씨 이후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 성과는 지난 3월 '유진스팩8호' 상장이 전부였다. 단독 대표 상장 주관도 3년 전인 마니커에프앤지가 마지막이다.

상상인증권은 지난 2020년 수요예측에서 3차례에 걸쳐 실패했던 '상상인3호스팩'을 증시 입성에 성공했지만, IPO실적은 전무한 상태다. 앞서 상장시켰던 상상인이안제2호스팩이 청산 절차를 밟게 되는 만큼 이번 상상인3호스팩이 다시 한번 무산되면 상상인증권 보유한 스팩은 전무하게 된다.

상상인이안제2호스팩은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한 채 3월 24일부터 4월 1일까지 일주일간 정리매매가 진행된 뒤 4월 4일자로 상장폐지된다.

업계는 초대형 증권사들과 달리 인적네트워크와 정보‧자본력 등에서 밀리는 키움증권과 유진투자‧상상인증권 등 중소형 증권권사들의 IPO유치가 당분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 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외국인과 기관‧개인투자자들 자금을 회수하면서 IPO철회를 검토하고 상장사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로 인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증시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IPO를 통해 투자금을 마련하려던 기업들이 상장을 연기 및 철회를 검토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IPO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소형 증권사들의 설 자리가 점차 없어지고 있다"며 "결국 꾸준히 좋은 기업을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상장시키는 것만이 답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로 인해 IPO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소형 증권사들의 설 자리가 점차 없어지고 있다"며 "결국 꾸준히 좋은 기업을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상장시키는 것만이 답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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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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