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글로벌 방산∙항공 전문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이하 휴니드)가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스(이하 GA-ASI)와 지난 21일 글로벌 무인기 분야 협력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양해각서(MOU) 체결은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KOREA) 행사장에서 개최된 '방산중소기업 수출 촉진의 날 행사(이하 DPD)'에서 진행됐다. DPD 행사는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방산중소기업의 협력 소요를 파악하고, 수출 마케팅 기회 및 파트너 협력 관계 체결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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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김왕경 휴니드 사업총괄과 (우)켄 러빙 GA-ASI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총괄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휴니드] |
휴니드는 군사 무인항공기 시스템(Unmanned Aerial Vehicle , 이하 UAV) 분야의 세계 선도 기업인 GA-ASI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외 무인기 플랫폼에 적용되는 항공 부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휴니드는 지난 2월 GA-ASI의 글로벌 공급망에 합류함으로써 GA-ASI의 모든 무인기 플랫폼에 적용되는 항공 부품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금번 업무협약을 추가적으로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GA-ASI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총괄인 켄 러빙(Ken Loving) 부사장은 "휴니드는 당사가 요구하는 항공부품을 단기간 내에 공급할 수 있는 뛰어난 생산능력과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는 파트너이다"라며, "향후 협력을 통해 도입되는 항공부품을 확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휴니드의 김왕경 사업총괄은 "글로벌 무인항공기 시스템 선도기업인 GA-ASI와의 협업은 항공부품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휴니드에게 매우 중요하고 소중한 기회"라며, "GA-ASI와 추가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국방기술연구원은 글로벌 부품공급망 협력 확대 및 수출시장 판로개척 추진활동에 적극 협조한 GA-ASI와 Thales 기업 관계자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GA-ASI는 미군에서 주로 정보 수집 및 공격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는 군용 무인기 'Reaper(리퍼)'의 제작사로 2007년부터 미 공군에 약 300여대 이상의 'Reaper(리퍼)'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미군을 비롯한 프랑스, 일본 등 약 17개 국가의 개별적 요구사항에 맞춰 개량된 다양한 군용 무인기를 공급하고 있다.
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