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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현대차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 '아이오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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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 전비·1회 충전 시 주행거리 갖춰
넉넉한 2열 넓이 대비 아쉬운 2열 헤드룸과 트렁크
5200만원부터 시작해 정부 보조금 지원도 가능

[하남=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가 출시됐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이다.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모델이었던 아이오닉5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아이오닉6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전기차 세단'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20일 경기도 하남 도시공사에서 가평군 설악면까지 왕복 75km 구간을 시승한 아이오닉6는 현대차가 지향하는 전기차 세단의 방향을 보여줬다. 유려한 디자인으로 공기저항은 줄였지만 그렇다고 활용성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아이오닉6에는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운전석과 조수석 끝자락에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마치 거울처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시승을 위해 운전석 도어를 열고 탑승했다. 아이오닉6는 전기차인만큼 '히든 디자인'이 많다. 도어의 손잡이는 스마트키를 갖고 접근을 하거나 잠금을 해제하면 모습을 드러냈다. 사이드미러 역할을 하는 카메라 역시 접혀 있다가 탑승을 하려고 하면 펼쳐졌다.

시트에 앉아 주행을 시작하니 보이는 계기반은 기존 현대차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방향지시등을 작동시키면 계기반에 옆 차로의 상황을 카메라로 보여주는 것은 익숙한 사용자 환경(UI)이었다.

새로운 것은 역시 사이드미러 대신에 장착된 카메라였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사이드미러보다 작고 날렵하게 생긴 카메라가 거울 대신 옆 차로를 비췄다. 그리고 그 화면은 곧장 차 내에서 영상으로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몇 번이나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 쪽을 바라봤다. 하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카메라로 촬영한 화면을 보기 시작했다.

아이오닉6 [사진= 현대차]

주행감은 깔끔했다. 전기차답게 밟으면 밟는 대로 앞으로 뻗어나갔다.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달리는 재미도 있었다. 반응 좋은 이 차를 타고 마음껏 밟을 수 있는 도로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아 아쉬울 것 같았다. 운전하는 재미는 주행음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에 가상 주행사운드를 적용해 가속페달을 밟을 때 특유의 전자음을 경험할 수 있었다. 내연기관차의 '부릉부릉'한 사운드는 없더라도 전기차의 출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전비와 주행거리도 강점이다. 아이오닉6는 브랜드 최저의 공기저항계수인 0.21을 달성했다. 이는 6.2km/kWh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비와 함께 1회 충전 시 524km를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국내에 출시된 전기차 중 1회 충전 거리가 500km를 넘는 모델은 테슬라 모델3의 528km 외에 아이오닉6가 유일하다.

실제로 왕복 70km가 넘는 코스를 시승하면서 몇 차례나 출력을 실험하기 위해 가속페달을 깊숙이 밟았음에도 이날 전비는 5.8km/kWh를 기록했다. 전비에 신경을 쓰는 운전습관을 달성한다면 공인 전비 달성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았다.

75km 이상을 주행해 5.8km/kWh 라는 전비를 기록했다. 출력을 알아보기 위해 급가속 등을 했음에도 여전히 높은 수치다. 운전 습관에 신경을 쓰면 공인 전비인 6.2km/kWh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사진= 정승원 기자]

내부 공간은 여유로웠지만 2열 높이가 다소 아쉬웠다. 295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로 2열은 성인 남성이 앉아도 무릎 공간이 한 뼘 이상 확보됐다. 실제로 아이오닉6의 휠베이스는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준대형 세단 그랜저보다도 넓다.

다만 신장 173센티미터의 기자가 앉아도 2열 머리 위 공간(헤드룸)은 주먹이 들어가지 않았다. 트렁크 역시 세단 모델답게 CUV인 아이오닉5보다 좁았다. 이는 공기저항을 낮추기 위한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2열 높이와 트렁크 공간을 고려할 때 패밀리 세단보다는 1~2인 가구나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 더 적합할 것 같다.

아이오닉6는 전기차 세제 혜택을 반영하면 5200만원부터 시작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로 아이오닉6는 지난달 22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3만7446대가 계약되며 현대차 신기록을 세웠다. 비록 공간 활용성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뛰어난 전비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합리적 가격을 갖추고 있어 전기차 세단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아이오닉6 [사진= 현대차]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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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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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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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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