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45층, 전용면적 64·79㎡, 총 2205가구 규모
임대료 주변 시세 95% 이하, 8년 거주 보장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달 1일부터 민간임대아파트인 고척 아이파크의 입주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척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위치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 100-7번지 일대 옛 서울 남부교정시설 부지로 서울시와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이었다.
민-관 협력으로 탄생한 대단지 초고층 설계의 고급 임대아파트 고척아이파크 모습.<사진=HDC현대산업개발> |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자의 협력으로 지난 2018년 말 착공해 약 3년여 공사를 거쳐 이곳에 지상 최고 45층, 전용면적 64·79㎡, 총 2205가구 규모로 조성했다.
고급 임대주택과 더불어 대규모 상업시설, 복합행정타운, 공원 등 문화공간을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으로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80%), 대한토지신탁(1.5%)과 함께 민간사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18.5%)이 공동출자사로 참여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5% 이하로 책정됐다. 임차인은 8년간 거주가 보장된다. 입주 2년 후 재계약 시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한다.
입주민들은 피트니스 GX프로그램, 개인PT 등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근처의 대규모 상업시설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오는 12월 복합 상업공간이 오픈하면 편의시설이 더 좋아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 서남권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신규 주택을 활발히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