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노승권 변호사, 25년 경력 檢 대표 '특수통'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법무법인 태평양(대표 변호사 서동우)이 조세형사 사건에 대해 차별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야별 역량을 결집시켜 '조세범죄 수사대응팀'을 확대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검찰은 조세범죄합동수사단 신설과 관련해 조세·관세포탈, 역외탈세, 해외 불법 재산 형성 등 조세범죄를 집중 수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수사·조세 당국의 협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평양 조세범죄 수사대응팀은 조세, 민·형사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50여명이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조세범죄수사대응팀 2022.09.19 jeongwon1026@newspim.com |
태평양 조세범죄 수사대응팀은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장)과 대구지검 검사장을 지낸 노승권 변호사가 이끈다. 노승권 변호사는 약 25년간 검찰에서 특수사건과 기업 금융사건을 지휘해 온 대표적인 '특수통'인 만큼 조세범죄 수사대응의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형사분야의 실무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제2부장 출신 김범기 변호사와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부장, 특수부 검사로 근무했던 김정환 변호사가 맡는다. 조세 분야 실무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조세팀장을 지낸 심규찬 변호사가 총괄한다.
수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검찰총장을 역임한 김수남 변호사와 조세 등 경제사건을 주로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부장검사 출신 허철호 변호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 부부장검사 출신 이경훈 변호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 수석검사로 근무했던 이승호 변호사 등 조세 사건 수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전면에 나선다.
재판 단계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판사 출신 전문가도 대응팀에 포진돼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 송우철, 권순익, 김성수 변호사는 조세 사건의 해법을 제시한다. 국세청 차장을 지낸 이전환 고문과 서울지방국세청장 출신 조홍희 고문 등의 고문단도 조세범죄수사대응팀에 합류했다.
조세범죄 수사대응팀 팀장 노승권 변호사는 "조세형사 사건은 구조가 매우 복잡해 다양한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고 수사기관이 엄격하게 수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을 위한 전문가 조직의 조력이 필요하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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