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종합] 정부 정책, 대입 수시 지원에 영향…반도체·원자력 경쟁률↑

기사입력 : 2022년09월19일 12:10

최종수정 : 2022년09월19일 12:10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결과 종합
전국 31개 대학 반도체 관련학과 지원 인원 57% 증가
부활 예고한 원자력, 지원률 상승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반도체와 원자력 관련 학과에 지원한 수험생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정책의 변화가 대입 경쟁률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19일 입시업계가 종합한 '2023학년도 대입 수시지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31개 대학의 반도체 관련학과에 전년 대비 57.0%(3604명) 증가한 9926명이 지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열린 '2023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입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2022.07.20 pangbin@newspim.com

윤석열 정부는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력 양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향후 10년간 15만명을 양성하겠다는 것이 윤 정부의 계획이다. 수도권 대학을 포함해 모든 대학에서 관련 학과 설치와 관련한 규제를 완화하고, 정원 확대도 허용했다. 현 정부에서는 원자력 관련 산업의 부활도 예고했다.

올해 반도체 관련 학과를 신설한 한국과학기술원을 제외한 대학 30곳에서 지원자수가 50% 넘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관련 신설학과가 대학 11곳에 개설돼 분산됐지만, 전체 경쟁률은 9.6대 1로 전년도(8.6대 1)에 비해 상승했다.

정원 확대를 예고하며 주목을 받았던 서울권 소재 반도체 관련학과의 평균 경쟁률은 18.1대 1로 지난해(17.6대 1)보다 높았다. 반도체 관련 학과 최고 경쟁률 성균관대 논술우수 반도체시스템공학과(163.9대 1)가 기록했다. 이어 서강대 논술 시스템반도체공학과(155.7대 1), 아주대 논술우수자 지능형반도체공학(45.0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지방소재대학 중에서는 전북대 큰사람전형 반도체과학기술학과(13.8대 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해양대 일반 나노반도체공학전공학과(11.0대 1)0, 경상국립대 일반(교과) 반도체공학과(10.3대 1), 동아대 교과성적우수자 반도체학과(10.3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원자력 관련학과를 선발 전국 5개 대학의 올해 평균 경쟁률은 9.4대 1로 지난해 평균 경쟁률(8.7대 1)에 비해 상승했다. 서울권 3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도 올해 11.7대 1로 전년도(10.1대 1)에 비해 높았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는 4.7대 1(전년도 4.0대 1), 한양대 19.5대 1(전년도 18.9대 1), 세종대 14.7대 1(전년도 10.1대 1)로 각각 나타났다. 경희대(13.45대 1), 조선대(3.17대 1)는 전년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부정책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학과는 올해 수시 지원에도 다소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며 "향후 반도체 관련 학과에 대한 육성정책 방향에 따라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