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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노을질 때 '에잇' 부르고 싶어…계획대로 돼 좋아"

기사입력 : 2022년09월18일 19:19

최종수정 : 2022년09월18일 19:43

韓 여자가수 최초 주경기장 입성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아이유가 3년 만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에서 한국 여자가수 최초로 주경기장에 입성했다.

아이유가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종합운동장 내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개최하며 "3년 만에 공연으로 여러분께 정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이유 콘서트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2022.09.18 alice09@newspim.com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국내 4개 도시와 다른 아시아 국가 6개 도시에서 개최한 '러브, 포엠(Love, Poem)' 이후 약 3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아이유는 한국 여자 가수 최초로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했다.

이날 아이유는 공연 시작으로 '에잇'을 소화한 후 '셀러브리티(Celebrity)'를 소화한 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특히 '에잇'의 가사는 '우리는 오렌지 태양 아래/그림자 없이 함께 춤을 춰'에 맞춰 주경기장은 노을로 물들어 장관을 이뤘다.

그는 "어제보다 더웠는데 기다리며 힘들지는 않았느냐"라며 "더워서 여러분이 고생하실 수 있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노을질 때 '에잇'을 부르고 싶어서 예전부터 계획했는데 그렇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프닝 두 곡으로 새로운 곡을 들려드렸다. 3년간 신곡이 많이 나와서 못했던 곡들을 오프닝에서 한풀이처럼 해봤다. 그래도 아이유 공연하면 '이런 분위기였지?'라고 느낄 수 있게 익숙한 곡을 들려드리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아이유는 데뷔 14주년을 맞아 데뷔 기념일인 9월 18일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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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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